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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中基寺 '철불' 道 유형문화재 지정
철조여래좌상(鐵造如來坐像)… 통일신라 양식 계승
기사입력: 2020/06/04 [11:24]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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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임실군의 중기사(中基寺)에 소장돼 있는 '철조여래좌상(鐵造如來坐像)'이 전라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 사진제공 = 임실군청                                       © 김현종 기자

전북 임실군의 중기사(中基寺)에 소장돼 있는 '철조여래좌상(鐵造如來坐像)'이 전라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철조여래좌상(鐵造如來坐像)'은 통일신라시대 고찰인 진구사지(珍丘寺址)에서 출토된 것으로 전체적인 형식과 조성기법으로 볼 때 보물 제267호 '임실 진구사지 석등'과 道 유형문화재 제82호 '임실 용암리사지 석조비로자나불상'과 같은 시기에 조성된 것으로 통일신라 양식을 계승한 고려 초기 철불이다.

 

높이 93cm인 철불은 머리에 육계 ・ 나발 ・ 백호가 뚜렷하게 표현돼 있으며 법의는 우견편단이고 결가부좌를 하고 있다.

 

오른 팔이 어깨에서부터 결실돼 있고 왼손도 손목 아래 부위가 결실돼 정확한 수인은 알 수 없으나 당시 석가여래를 주로 주조했던 점으로 보아 항마촉지인의 여래좌상으로 추정된다.

 

'철조여래좌상'을 소장하고 있는 중기사(中基寺)는 1920년께 박봉주 주지에 의해 창건됐으며 1730년 필사본 '운수지(雲水誌)'에 따르면 섬진강 상류에 중대사 ・ 중기사 ・ 중주원이라는 3개의 사찰이 있었다고 기록돼 있다.

 

1998년 진구사지(珍丘寺址) 발굴과정에 현재의 자리로 이전했고 불당은 컨테이너 건물에 봉안돼 주민들의 탄식이 이어지고 있다.

 

심 민 임실군수는 "진구사지(珍丘寺址) 일원과 중기사(中基寺)를 연결하는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만큼, '철조여래좌상(鐵造如來坐像)'을 봉안할 수 있는 법당을 조성해 관람객들이 찾을 수 있는 새로운 명소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는 중기사(中基寺) '철조여래좌상(鐵造如來坐像)'에 대해 2월 7일부터 30일간 지정 예고 절차를 거쳐 5월 27일 문화재위원회 2분과 위원회 심의를 통해 유형문화재로 최종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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