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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명예 도로 '하림로(路)' 명명
하림그룹, 대규모 투자에 대한 보답 차원 ・ 전국 유일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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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6/0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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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익산시가 지역과 기업의 신성장동력 의미를 담아 중앙로 하림지주~익산역 사거리 구간을 '하림로(路)'로 부여하고 5일 마동에 터를 잡고 있는 하림지주 본사 사옥 앞마당에서 '제1호 명예도로' 명명식 기념행사를 갖고 있다.  / 사진제공 = 익산시청                                                                                                                             © 김현종 기자

 

▲  정헌율(왼쪽) 익산시장이 하림그룹 김홍국(오른쪽) 회장에게 제1호 명예도로인 '하림로(路)' 명명서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전북 익산시가 지역과 기업의 신성장동력 의미를 담아 중앙로 하림지주~익산역사거리 구간을 '하림로(路)'로 부여했다.

 

익산시는 5일 마동에 터를 잡고 있는 하림지주 본사 사옥 앞마당에서 '제1호 명예도로' 명명식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헌율 시장과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 및 ㈜하림 박길연 사장을 비롯 익산시와 하림그룹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유일한 '하림로(路)'로 탄생을 축하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그동안 익산시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한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명예 도로명 부여를 계기로 익산시와 하림그룹의 공동 번영과 경제 협력을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하림그룹 김흥국 회장은 "고향인 익산에서 사업을 시작해 오늘에 이르렀는데 市에서 명예도로까지 명명해줘 정말 감사하고 자랑스럽다"며 "시민들게 '하림'이라는 이름에 긍지를 느낄 수 있도록 바른 기업 ・ 윤리적인 기업으로 더욱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임직원들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익산시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명예도로인 '하림로(路)'를 부여한 배경은 코로나-19 장기화 여파에 맞물려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하림푸드 트라이앵글 조성에 총 8,800억여원을 신규로 투자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직접 일자리 1,500여개 창출한 공로가 담겼다.

 

특히 지난 4월 함열읍 다송리 제4산업단지 36,500여평 규모의 부지에 하림푸드 콤플렉스로 5,200억원 투자를 발표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공로 역시 담겼다.

 

익산시는 이처럼 기업들의 투자가 시민들의 ‘일자리’로 연계됨에 따라, 지역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에 대한 다방면의 지원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즉석밥 시장으로 진입을 노리는 하림에 원료곡 조성 및 생산 지원 방안과 함께 가공 공장이 있는 망성면 하발마을의 배수 불량에 따른 도로 파손을 정비해 출 ・ 퇴근하는 직원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또한 하림의 과감한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대한 보답으로 다양한 분야의 협력과 지원을 약속하는 등 ▲ 일자리 ▲ 농업 ▲ SOC 분야 등에 대한 지원 방안 역시 테이블 위에 올려놓았다.

 

익산시는 지난 5월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공모 사업에 선정돼 향후 5년간 익산형 일자리 4,000개를 창출할 방침이며 하림그룹 투자 계획과 시기적절하게 맞물려 서로 원활한 수요와 공급으로 발전적인 균형을 일궈낸다는 방침이다.

 

한편, 하림그룹은 국내자산 10조 이상의 32개 대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익산시 중앙로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기업으로 도내 지역에 17개 계열사와 55개 사업장이 둥지를 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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