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전주 예수병원 김철승 병원장이 대한기독병원협회 제25대 회장으로 취임해 앞으로 2년 동안 대한기독병원협회 회장과 아시아기독병원협회 한국협회장을 겸임하게 된다.   【  예수병원 김철승(앞줄 가운데) 병원장이 취임식에 앞서 지난 4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 이대서울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제44차 정기총회 및 세미나에서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예수병원     © 김현종 기자

전북 전주 예수병원 김철승 병원장이 대한기독병원협회 제25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김철승 회장은 초대 회장을 역임한 설대위 前 병원장 이후 예수병원에서 두 번째로 대한기독병원협회 회장에 취임했으며 앞으로 2년 동안 대한기독병원협회 회장과 아시아기독병원협회 한국협회장을 겸임하게 된다.

지난 5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 이대서울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김철승 회장은 "130년 전부터 지구촌 기독 선교사들의 헌신과 전인치유의 사랑으로 어려운 환자를 돌봐온 우리나라 기독병원들은 근현대를 거치며 의료계를 선도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기독병원협회 초대 회장을 역임한 예수병원 설대위 병원장의 뜻을 계승하는 동시에 회원 기독병원의 정신을 공유하는 등 임원진과 함께 지혜를 모아 실천적 협력 방안을 구축해 세계 선교에 앞장서는 대한기독병원협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대한기독병원협회는 1972년 예수병원 설대위 병원장에 의해 기독교 정신의 구현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내 기독병원 협의체로 설대위 병원장이 초대 회장을 역임했으며 회원 병원들은 선교협력 ・ 교육수련 ・ 연구 ・ 원목 등 국내 활동은 물론 해외 기독병원들과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대한기독병원협회'는 ▲ 전주 예수병원 ▲ 신촌 세브란스병원 ▲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 ▲ 실로암안과병원 ▲ 명지병원 ▲ 효산 의료재단 샘병원 ▲ 박애병원 ▲ 의왕 시티병원 ▲ 인천 기독병원 ▲ 원주 세브란스 기독병원 ▲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 경주 동산병원 ▲ 안동 성소병원 ▲ 포항 세명 기독병원 ▲ 부산 일신 기독병원 ▲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 화명 일신 기독병원 ▲ 세계로병원 ▲ 광주 기독병원 ▲ 여수 애양병원 등 20개 의료기관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