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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거점파출소 대원, 구조 ・ 수색훈련'
스쿠버 다이빙 사고 대비… 안전 확보 방안 마련 등
기사입력: 2020/06/17 [10:30]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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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군산해경이 경남 통영 홍도 해상 동굴에 갇힌 다이버를 구조하다 순직한 구조대원의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동시에 이 같은 사고에 대비한 구조와 수색훈련을 실시한다.   (해경 구조대원들이 잠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 사진제공 = 군산해양경찰서     © 김현종 기자

  

▲  박상식(총경) 전북 군산해양경찰서장이 구조거점으로 운영하고 있는 새만금파출소를 찾아 잠수구조 대원들이 사용하고 있는 장비상태를 점검하는 세심하고 치밀한 행보를 구사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전북 군산해경이 경남 통영 홍도 해상 동굴에 갇힌 다이버를 구조하다 순직한 구조대원의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동시에 이 같은 사고에 대비한 구조와 수색훈련을 실시한다.

 

특히, 여름철 수온상승으로 군산 앞바다의 경우 흑도 ・ 말도 ・ 십이동파도 인근에서 스쿠버 다이빙 활동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레저보트 한 척당 8~9명이 그룹으로 다이빙을 즐기고 있기 때문이다.

 

스쿠버 다이빙 이전에 관련 법상, 해당 구역에 수중레저 활동을 알리는 국제신호기와 형상물 또는 부표(浮標) 등을 설치해 운항하는 선박에게 알릴 의무가 있고 선박 역시 이곳을 항해할 수 없도록 규정한 절차를 위반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일 다이버 9명을 태우고 흑도 인근에서 다이빙하던 레저사업자 A씨(58)도 이 같은 규정을 위반해 해경에 단속됐다.

 

또 지난 2015년 4월 장자도 인근에서 다이빙을 하던 다이버가 잠수도중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회생하지 못하고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고 2017년 6월 떠다니던 그물에 다이버가 감겨 구조되는 등 관련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해경은 이번에 잠수구조사가 상주하고 있는 구조거점 파출소를 중심으로 다이버 해상사고에 대비한 구조 및 수색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군산해양경찰서 박상식(총경) 서장은 "스쿠버 다이빙 관련 사고는 인명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매우 높고 실종자가 발생할 경우 수색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만큼, 평소 훈련에 의한 준비가 충분하게 갖춰져 있어야 한다"며 "훈련이 수색구조 역량을 높임과 동시에 구조 경찰관들의 안전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일 경남 통영해경 장승포 구조거점 파출소에서 근무하던 故 정호종(34) 경장은 홍도 해상 동굴에 고립된 민간인 다이버를 구조하기 위해 동료와 함께 구조 로프만 챙긴 채 맨몸으로 바다에 입수했다.

 

거센 파도 탓에 곧바로 탈출하지 못하고 동굴 안에서 파도가 잠잠해지기를 기다리다 탈진 증세로 7일 오전 1시께 파도에 휩쓸려 실종된 이후 10시 40분께 홍도 해상 동굴 입구 수중 12m 지점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고인이 마지막까지 곁을 지켰던 민간인 다이버 2명과 동료 구조대원 2명은 무사히 구조됐다.

 

순직한 고인은 1계급 특진과 함께 옥조근정훈장이 추서됐으며 거제추모공원에 임시 안치됐다 순직 심사 절차를 거쳐 국립묘역에 안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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