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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22번째 환자… '감염 경로 깜깜이'
송하진 지사 "고위험시설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 강화" 지시
기사입력: 2020/06/19 [17:35]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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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지역 22번째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된 A양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감염경로를 찾지 못하는 사례로 기록돼 방역망에서 벗어나 있는 또 다른 감염원이 집단에 전파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송하진 지사가 "방역단계를 기존 생활 속 거리두기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한 단계 강화하기로 결정하고 이에 대한 이행점검을 실시할 것"을 지시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김현종 기자

 

 

 

 

 

전북지역 22번째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된 A양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감염경로를 찾지 못하는 사례로 기록돼 방역망에서 벗어나 있는 또 다른 감염원이 집단과 개인에 전파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23번째 환자가 발생했다.

 

19일 전북도 보건당국은 "취업을 목적으로 지난 18일 오전 5시 1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방글라데시 국적의 30대 외국인 근로자 B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B씨는 입국 당시 공항 검역소에서 무증상으로 확인돼 별도 검사 절차 없이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공항버스를 타고 전주월드컵경기장에 도착한 뒤 보건당국의 임대차량에 탑승해 이날 임시 시설로 지정된 남원 인재개발원에 머물렀다.

 

특히, 입국 이후 발열 등 별 증상이 없었지만, 검체 검사 결과 19일 오전 2시께 확진 판정을 받아 level-D(신발까지 다 덮는 전신 보호복) 보호복을 착용한 상태로 남원 인재개발원에서 119 구급차로 전북대병원 1인실 격리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당국의 1차 역학조사 결과, B씨는 입국 당시부터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고 공항버스 동승자 역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현재까지 밀접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공항버스와 남원 인재개발원으로 이동했던 차량에 대한 방역을 요청한 상태다.

 

또한, 보건당국은 항공기내 및 공항 내 접촉자를 찾기 위해 인천검역소에 조사를 요청한 상태며 정확한 감염 경로 및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19일 "3밀(공간 밀폐정도 ・ 이용자간 밀집정도 ・ 이용자 규모의 수) 업종 등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기존 고위험시설 16개 업종과 22번 확진자 동선에 포함된 룸카페와 학원 등의 업종에 대한 방역단계를 기존 생활 속 거리두기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한 단계 강화하기로 결정하고 이에 대한 이행점검을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송 지사는 이날 “22번 환자에 대한 GPS정보 추적 등으로 감염원을 찾고 있으나 최근 2주 이상 동선이 모두 도내 지역으로 나타나는 등 감염원을 알 수 없어 도민 불안이 가중되는 상황에 따른 부득이한 조치”라며 “집단감염 위험시설 등 3밀 업종 관계자뿐 아니라 이용자 역시 반드시 방역수칙을 준수해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조치에 해당하는 업종 가운데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사실이 발견될 경우,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시행하는 동시에 미 이행 시 고발조치와 함께 확진자가 발생하면 방역비용에 따른 구상권 청구를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A양과 접촉자로 분류된 가족 3명을 비롯 중앙동 객사 인근에 있는 조이룸까페(객사점)를 찾은 46명과 13~17일까지 방문했던 두끼떡볶이 4명 ・ ABC마트 9명 ・ 옷가게 2명 ・ 안경점 1명 ・ 여고 학생 등 교직원 890명 ・ 미술학원 원장 및 교사와 원생 69명 등 총 1,025명 모두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86명은 자가에 격리된 상태로 모니터링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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