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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24번째 확진자' 발생
20대 여대생… 광주 33번 확진자와 9시간 삼례에서 체류
기사입력: 2020/06/21 [13:21]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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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오전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이 지난달 19일 지역에서 2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불과 1개월 만에 3번째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촉각을 곤두세우며 긴급 방역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20대 여대생인 A씨와 가족이 방문한 매장에 대한 소독조치 및 밀접 접촉자 분류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지시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익산시청     © 김현종 기자

 

 

 

 

 

 

전북에서 코로나-19 22번째 확진을 받은 전주 모 고등학교 3학년 여학생과 대전지역 50번・55번째 확진자의 동선이 일부 겹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같은 식당을 이용한 익산에 거주하는 20대 여대생인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21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도내 24번째 환자로 분류된 A씨는 지난 20일 오전 10시께 두통 및 발열 증세로 자택에서 휴식을 취한 뒤 증세가 호전되지 않자 오후 9시께 익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를 채취해 전북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같은 학교 친구인 광주 33번 확진자인 B씨와 지난 18일 광주에서 10시간 가량 함께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전주 여고생 확진자(전북 22번째)의 감염원으로 추정되는 대전 50번 ・ 55번 확진자와 같은 식당(전주 신시가지 = 전주 청년다방 ・ 전북 도청점)을 이용, 대전 확진자로부터 2차 감염이 진행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1차 역학조사 결과, 광주 33번 확진자와 접촉한 이후 다음날인 19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6시간 동안 우석대학교 강의실에서 조별 숙제를 한 뒤 인근 삼례지역 카페 ・ 코인노래방 ・ 음식점 등에서 각각 1시간씩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광주 33번 확진자와 승용차로 동승해 오후 9시께 익산역에서 헤어진 뒤 가족과 친척이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던 익산 영등동 설빙 카페를 방문해 약 1시간 동안 체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시는 1차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영등동 해당 매장에 대한 소독을 완료하는 등 A씨의 GPS 및 신용카드 내역을 의뢰하는 동시에 또 다른 동선은 없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또한, 매장 내 폐쇄회로(CCTV) 카메라 영상을 정밀 분석하는 등 A씨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4명의 가족과 19일 오후 카페에서 체류했던 친척 2명에 대해서도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자가에 격리한 상태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A씨와 가족의 동선 정보를 문자로 시민들에게 발송하는 동시에 익산시 공식 SNS에 게시해 해당 장소를 방문한 시민들은 빠짐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한 상태며 이동 중에 자차를 이용했고 마스크를 착용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 21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고 level-D(신발까지 다 덮는 전신 보호복) 보호복을 착용한 상태로 119 구급차로 전북대병원 1인실 격리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난달 19일 2번째 확진자에 이어 불과 1개월 만에 지역에서 3번째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촉각을 곤두세우고 방문 장소 소독조치를 완료하고 접촉자 검체 채취 및 밀접 접촉자 분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시민들은 마스크 착용 및 올바른 손씻기 등 생활 속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다중이용시설 및 밀집된 공간 방문 또는 소규모 모임 등을 자제해 줄 것"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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