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칼럼】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안병일 = 한국스카우트연맹 사무총장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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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6/2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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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병일 = 한국스카우트연맹 사무총장 & 명지대 법무행정학과 객원교수.                                             © 김현종 기자

현대사회에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 청소년들은 사회적 불안정과 최첨단 쇼설미디어 사회로 인한 가치관의 혼란, 물질주의 팽배 등에 따른 사회의 양극화현상 ・ 고령화 및 저출산 등에 따른 사회적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

 

아울러 급변하는 국제화와 세계화에 따른 문화화와 정보화에 따른 심리적인 갈등 ・ 스트레스 ・ 학교폭력 ・ 입시의 중압감에 의한 청소년 방황 ・ 청소년들이 추구하는 이상과 현실적 가치의 괴리현상 등 우리 기성세대들이 해결해 줘야 할 수 많은 과제들이 앞에 놓여 있다.

 

이러한 급격한 사회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세계 여러 선진국들은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는 중차대한 사명감에 직면해 있다.

 

이미 세계의 선진국들은 국가경쟁력 확보수단으로서 청소년들에게 큰 기대를 갖고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청소년들이 갖고 있는 무한한 잠재력과 자기계발의 욕구 ・ 창조적인 에너지를 사회와 국가발전에 기여 할 수 있는 활동으로 승화시켜서 현재의 삶보다 밝고 건강한 마음을 갖고 꿈과 희망의 나래를 맘껏 펼치면서 커나갈 수 있도록 돕는 일은 매우 중요다 생각된다.

 

청소년문제의 증가는 사회적 불안정에 의한 가치관의 혼돈 ・ 급속한 문화화에 의한 윤리의식 결여 ・ 물질 만능주의 팽배 ・ 핵가족화에 따른 가정교육의 기능약화 ・ 상업주의 ・ 입시를 위한 치열한 경쟁체제로 인한 인성교육의 부재 등을 들 수가 있다.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청소년들로 하여금 전 세계 171개국에서 5천만 명이 참여하고 있는 스카우트운동을 비롯한 청소년준거집단활동에 참여시켜 참된 인성교육을 통한 건전한 청소년으로 육성하는 방법이 필요한 시점이다.

 

지금까지 입시위주의 공교육이 낳고 있는 여러 가지의 병리현상을 치유하기 위해선 적극적이고도 긍정적인 프로그램을 갖고 청소년을 수용하여 대자연속에서 이뤄지는 잼버리 등을 통해 바람직한 미래 주역으로 키워 내는데 스카우트운동이 가장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한국스카우트연맹은 2017년 8월 16일 아제르바이잔 바쿠 콘그레스 센터에서 열린 제 41차 세계스카우트총회에서 160여 개 회원국의 투표결과, 2023년에 개최되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최지로 대한민국 새만금이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월드컵이나 올림픽과는 운영방식이 달라 스카우트 방법에 의한 교육과 훈련을 통해 스카우트 운동의 목적과 기본원칙을 준수하며 반(Patrol)단위로 행사와 과정활동 등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주도해야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2023년에 새만금에서 개최되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성공적인 국제대회로 이끌어가기 위해선 한국스카우트연맹과 세계스카우트연맹이 업무협약으로 체결한 MOU준수는 물론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가이드라인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한국스카우트연맹과 세계스카우트연맹이 체결한 MOU엔 "잼버리는 세계스카우트연맹이 정책, 절차 특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가이드라인에 따라 한국스카우트연맹에 의해 준비되고 운영된다"라 하여 잼버리 주관연맹(한국스카우트연맹)이 행사를 준비하고 운영하기 위해 반드시 충족해야 하는 요건들이 제시되고 있다.    

 

또한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가이드라인은 세계스카우트연맹의 정관, 세계스카우트총회의 결의와 정책・세계스카우트이사회의 결의사항・100년 동안 24번의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개최하면서 잼버리에서 축적된 경험과 지식 등을 고려해 스카우트운동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개발되었기 때문이다.     

 

아울러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진행함에 있어 지침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세계스카우트이사회는 결의를 통해 스카우트운동의 이념과 가치를 준수하지 않는다고 판단될 경우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주관연맹을 철회될 수 있는 엄청난 파급효과가 상존하기에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가이드라인은 반드시 준수돼야 한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가이드라인 책임부분에서 세계스카우트 이사회의 기능을 보면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운영에 대한 감독 ・ 지휘 책임 ・ 위기관리운영에서의 의사결정 ・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주관연맹의 선정 철회 권한 등이 있어 2023년에 새만금에서 개최되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선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가이드라인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1920년 처음으로 개최된 이후 100년 동안 24번의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개최해오면서 정부 또는 지방정부 주도의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개최해온 역사가 한 번도 없고 주관연맹이 잼버리를 주도해 왔으며 더불어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가이드라인도 함께 준수해 왔기 때문이다.   

 

아울러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대자연 속에서 세계의 친구와 성인들이 함께 어우러져 부딪치면서 함께하는 소통과 교감활동 등을 실현해 줌으로써 청소년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스트레스 ・ 불안감 ・ 사회규범과의 부조화에서 발생되는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어 인성교육의 표본이 되고 있다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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