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부안군이 교육자치 실현이라는 기적을 일궈내고 있는 가운데 (재)근농인재육성재단이 25일 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참석자를 반값등록금 등 6개 분야별 대표로 학생・학부모로 제한한 가운데 873명에게 9억4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 (재)근농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인 권익현(뒷줄 왼쪽에서 두 번째) 군수와 이한수(뒷줄 왼쪽에서 세 번째) 부안군의회 의장 및 주요 참석자를 비롯 수상자들이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기획감사실 최광배 © 이한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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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근농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인 권익현(왼쪽) 군수가 장학증서를 수여한 뒤 김경섭(오른쪽 = 호남대학교) 군의 눈을 맞추며 "꿈과 끼를 마음껏 펼쳐 국가와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봉사하는 인재(人才)로 성장해 미래 지역사회의 리더로 금의환양(錦衣還鄕)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격려하는 세심하고 치밀한 행보를 구사하고 있다. © 이한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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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근농인재육성재단 이영식(오른쪽) 이사가 장학증서를 수여하며 "이번 장학금은 교육자치 실현을 위해 세금이 아닌 군민의 사랑과 나눔으로 부안의 미래인 우리 자녀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며 "학비 걱정 없이 부안의 미래발전을 위한 큰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는 당부의 말을 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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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이 교육자치 실현이라는 기적을 일궈내고 있는 가운데 (재)근농인재육성재단이 25일 873명에게 9억4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올해 선발된 대상은 ▲ 반값장학생(타 장학금 수혜분을 제외한 등록금 반값 최저 30만원~300만원) ▲ 성적 우수 장학생(직전년도 평균 B⁺학점 이상 3~4학년 생활비 100만원) ▲ 희망장학생(기초생활수급 가정 3~4학년 생활비 100만원) ▲ 특기장학생 ▲ 대학교 비진학 학원비 지원(3개월 학원비 최대 100만원) ▲ 다자녀 장학생 등이다.
(재)근농인재육성재단은 3월 23일부터 4월 24일까지 1개월 동안 신청을 접수받아 지난 5일 받아 제2차 이사회에서 장학생 선발 심사 절차를 거쳐 지급 대상을 최종 선정했다.
당초 1,069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10억7,6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었으나 관내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의 부모가 1년 이상 연속해 지역에 주소지가 등록돼 있지 않거나 관외 고등학교 졸업자의 경우 부모가 3년 이상 연속해 부안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규정 등을 충족하지 못해 선발 인원이 축소됐다.
하지만 '봉사활동 장학금'과 '영농후계 이행자의 창업을 위한 지원금(학원비) 신설' 및 반값등록금 지급을 대학교 4학년까지 확대하는 등 소득구간별로 차등지급으로 변경 적용했다.
또, 세 자녀 이상 가구 가운데 셋째 이상 자녀부터 생활비 100만원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장학금 지급 대상에 포함했다.
(재)근농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인 권익현 군수는 "오늘 수여한 장학증서에는 청소년들이 학비 걱정 없이 부안의 미래발전을 위한 큰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십시일반으로 꿈을 응원하는 군민의 염원과 희망이 담겨 있다"며 "지역의 청소년들 역시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쳐 국가와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봉사하는 인재(人才)로 성장해 미래 지역사회의 리더로 금의환양(錦衣還鄕)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인재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주고 있는 소중한 정성이 헛되지 않도록 다양한 교육개선 사업으로 보답할 것이고 가용예산 범위 내에서 이사회 심의를 거쳐 내년에는 더 많은 인원을 장학생으로 선발하는 등 마음껏 공부를 할 수 있는 교육여건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은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예년에 행사 규모를 대폭 축소하는 등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보조를 맞추기 위해 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사전 발열검사 및 마스크 착용 원칙 적용 및 참석자 역시 반값등록금 등 6개 분야별 대표로 선발된 학생 ・ 학부모로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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