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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백제왕궁 경관조명' 본격 가동
미륵사지 ・ 왕궁리 유적… 야간에도 안전하게 관람 가능
기사입력: 2020/06/29 [10:26]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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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존하는 국내 석탑 가운데 최대(最大) 규모로 백제 목조건축의 기법이 반영된 독특한 양식인 '미륵사지 석탑(彌勒寺址 石塔 = 국보 제11호)'과 '왕궁리 유적'에 야간 경관조명이 설치돼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 사진제공 = 익산시청                                                                                                                                                           © 김현종 기자

 

 

 

 

 

현존하는 국내 석탑 가운데 최대(最大) 규모로 백제 목조건축의 기법이 반영된 독특한 양식인 '미륵사지 석탑(彌勒寺址 石塔 = 국보 제11호)' 주변과 '왕궁리 유적'에 야간 경관조명이 설치돼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문화재청과 전북 익산시는 "정부 혁신사업 하나인 '백제역사유적지구 보존 및 관리'에 따라 추진한 익산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 야간 경관조명 설치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경관조명 가동에 따라, 관람객들은 백제 무왕과 선화공주의 사랑 이야기와 함께 무왕의 큰 꿈이 간직된 익산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을 야간에도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석탑 복원 등으로 코로나-19 감염증 장기화 사태에도 불구하고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지만 야간에는 미륵사지 석탑을 비롯 당간지주 등의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사실상 관람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이에 따라, 주요 유적과 탐방로를 중심으로 경관 조명 설치에 따른 문화재위원회의 수차례 검토 절차를 거쳐 세계 유산에 걸맞는 품격 있는 야간 경관 조명이 선보일 수 있게 됐다.

 

특히, 동아시아 최대 규모 사찰 가운데 하나인 익산 미륵사지 석탑(국보 제11호)과 국내 유일의 백제 왕궁터로 확인된 익산 왕궁리 유적(사적 제408호)에는 ▲ 미륵사지 석탑 ▲ 당간지주 ▲ 3개의 탑과 3개의 금당이 있는 사찰 배치를 확인할 수 있는 건물터 ▲ 왕궁 내 대규모 건물터들과 이를 둘러싼 담장 ▲ 정원 유적 ▲ 후원 ▲ 왕궁이 폐한 뒤 세워진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국보 제289호) 등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알 수 있는 진귀한 유적들이 즐비하다.

 

익산 미륵사지 석탑은 백제말 무왕 시대인 639년에 건립돼 국내에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석탑이자 가장 큰 석탑으로 국보 제11호로 지정됐다.

 

미륵사지 석탑은 원래 조선시대까지 유지된 사찰인 미륵사에 있었던 3개의 탑 가운데 서쪽 영역에 자리하고 있으며 석재 2,800여개를 목탑처럼 짜 맞춘 형태로 백제 목조건축의 기법이 반영된 독특한 양식이다.

 

2009년 1월 석탑 해체조사 과정 중 1층 내부의 첫 번째 심주석에서 사리장엄구(舍利莊嚴具) 유물들이 발견돼 ▲ 미륵사 창건과정 ▲ 미륵사 건립 시기(639년) ▲ 백제의 역사와 문화적 위상 ▲ 사리봉안 의례 등을 살펴 볼 수 있는 국보급 유물들이 발견됐으며 백제시대에 관한 귀중한 연구 자료로 평가됐다.

 

익산시는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 등 백제왕도 유적의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 및 복원정비를 통해 백제왕도의 골격을 회복한다는 계획이며 이번 야간 경관조명 설치로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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