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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귀농 ・ 귀촌 성지 타이틀' 방어
농림부 ・ 통계청 발표… 2019년 대한민국 귀농상위 지역 포함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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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6/3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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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고창군이 초기 실패를 줄이기 위해 ▲ 멘토단 운영 ▲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등 특화된 귀농귀촌 정책 지원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기준 대한민국 귀농 상위 5개 지역'에 포함됐다.   (지난 4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개최된 ‘2020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시상식에서 고창군이 8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고창군청     © 김현종 기자

 

 

 

 

전북 고창군이 귀농 ・ 귀촌 성지의 타이틀을 방어하며 활력 넘치는 농촌의 신모델 창출 및 농촌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고창군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기준 대한민국 귀농 상위 5개 지역'에 포함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고창군의 귀농인은 모두 162명으로 전남 고흥 ・ 경북 의성 ・ 경북 상주 ・ 전남 나주 등과 함께 귀농 상위 지역으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전국적으로 귀농인구가 지난해에 비해 4.6%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고창군의 경우 여전히 30대 이하 젊은층과 60대 유입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2018년 1,363세대 1,748명이 고창으로 귀농 ・ 귀촌해 정착했으며 2007년 이후 2019년까지 자체조사를 포함하면 총 11,483세대 16,400명의 인구증가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이처럼 고창군이 귀농 ・ 귀촌 1번지로 불리는 것은 ▲ 멘토단 운영 ▲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등 특화된 귀농귀촌 정책을 추진해 초기 실패를 줄이는 데 집중한 부문이 주요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또 귀농인 영농정착금을 비롯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 ・ 소규모 귀농귀촌 기반조성 등 재정적 뿐만 아니라 새내기 농업학교 ・ 마을 환영회 ・ 동아리활동 지원 등 귀농 귀촌인이 농촌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기존주민과 융화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귀농 ・ 귀촌 인구 유입을 밑그림 삼아 농촌의 활력을 도모하기 위해 도내 최초로 2007년 귀농인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이 밖에도, 고창은 풍부한 일조량과 게르마늄 함량이 높은 황토 및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재배한 복분자 ・ 수박 ・ 멜론 ・ 체리 ・ 땅콩 ・ 풍천장어 ・ 김 ・ 바지락 등 다양한 특화작목이 전국 최고의 브랜드 가치로 인정받으면서 영농 정착에 유리해 예비 귀농인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지역 전체에 분포돼 있는 고인돌과 고분군을 보듯 수천 년 전부터 살기 좋은 곳으로 명성을 떨쳐 왔다"며 "최근에는 귀농 ・ 귀촌인들을 위한 소득사업과 다양한 인문교육 등이 조화를 이루면서 주민 삶의 질이 향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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