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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멸치 불법조업' 특별단속
일명 모기장 그물인 '세목망' 사용 꿈도 꾸지마!
기사입력: 2020/06/30 [10:05]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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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군산해경이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멸치조업을 맞아 어족자원보호를 위해 일명 '모기장' 그물로 불리는 세목망을 사용하는 불법조업 집중단속에 돌입한다.      (지난 29일 오후 8시께 비응항 북서쪽 13km 해상에서 무허가로 멸치를 잡던 9.7t급 어선을 검문하기 위해 접근하고 있다)                        / 사진제공 = 군산해양경찰서     © 김현종 기자

 

 

 

 

 

전북 군산해경이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멸치조업을 맞아 어족자원보호를 위해 일명 '모기장' 그물로 불리는 세목망을 사용하는 불법조업 집중단속에 돌입한다.

 

해경이 특별단속이라는 카드를 선택한 것은 멸치조업의 경우 긴 네모꼴 모양의 그물을 둘러서 잡는 방식만 가능하지만 어선이 자루그물을 끌면서 고기를 잡는 쌍끌이식(기선권형망) 불법어업이 지속적으로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 같은 방식이 불법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출입・항 신고 없이 바다로 나가거나 선체를 개조하는 등 선명을 임의로 바꾸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9일 오후 8시께 비응항 북서쪽 13km 해상에서 무허가로 멸치를 잡던 9.7t급 어선 A호 선장 B씨(58)를 수산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붙잡혔다.

 

해경에 따르면 A호는 검문이 시작되자 멸치를 해상에 버리고 정선(停船)명령을 무시한 상태로 약 20km가량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 어선에는 사용이 금지된 그물이 발견되는 등 지명수배를 받은 선원이 은신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지난 27~29일까지 군산 연도 ・ 말도(島) 인근에서 총 4척의 멸치 불법조업 어선이 단속되는 등 불법조업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

 

해경은 이에 따라, 어업인 단체와 지속적으로 불법조업 근절을 위한 자정 노력을 당부하는 동시에 군산시・서해어업관리단 등 유관 기관과 합동 단속을 추진해 근절한다는 계획이다.

 

군산해양경찰서 박상식(총경) 서장은 "매년 되풀이되고 있는 멸치잡이 불법조업은 경쟁 어선의 그물을 훼손하고 악의적 민원신고로 그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며 "불법조업 근절을 위해 단속을 강화하는 등 어업인 스스로가 어업질서 확립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계도활동 역시 병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 앞바다에서는 멸치잡이 불법조업으로 최근 3년간 81건 165명이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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