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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2020년 군민대상' 시상
효열 ・ 산업 ・ 문화 ・ 체육부문 등 4명… 공익부문은 사양
이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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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7/0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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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부안군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 발전에 기여한 군민을 발굴・선정한 "2020 부안군민대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민선 7기 반환점을 맞은 1일 '열린 공감의 날' 행사에서 성황리에 열린 가운데 권익현 군수가 효열 ・ 산업 ・ 문화 ・ 체육부문 4명의 수상자 및 가족들과 함께 흐뭇한 표정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기획감사실 최광배                                                                                                                                                   © 이한신 기자

 

▲  권익현(오른쪽) 부안군수가 민선 7기 반환점을 맞은 1일 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7월 열린 공감의 날' 행사에서 2020 군민대상 산업부문 최우식(왼쪽・남부안농협 조합장) 수상자에게 상패를 수여한 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증 여파로 많은 군민들 앞에서 시상식을 개최하지 못했지만 진심으로 아낌없는 격려와 축하한다"는 덕담을 건네고 있다.     © 이한신 기자

 

 

 

 

 

전북 부안군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 발전에 기여한 군민을 발굴 ・ 선정한 "2020 부안군민대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민선 7기 반환점을 맞은 1일 '열린 공감의 날' 행사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군청 청사 대강당에서 진행된 시상식은 ▲ 효열 ▲ 산업 ▲ 문화 ▲ 체육분야 등 4명의 '군민대상' 수상자에게 상패와 메달이 수여됐다.

 

올해 '군민대상' 부문별 수상자는 ▲ 효열부문 = 최혜녀(백산면 ・ 여 ・ 56) ▲ 산업부문 = 최우식(보안면 ・ 59) ▲ 문화부문 = 고재흠(상서면 ・ 83) ▲ 체육부문 = 김상우씨(부안읍 ・ 57)가 지난달 16일 부안군민대상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군민대상' 시상식은 매년 '부안마실축제 개막식' 행사에서 진행됐지만 올해는 코로나-19 감염증 여파로 축제가 전면 취소됨에 따라 부안군 정례조회인 '7월 열린 공감의 날'에서 직원들과 일부 가족만 참석한 가운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아래 간소하게 진행됐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 자리에서 "군민대상 후보자로 추천된 모든 분들이 부안을 위해 헌신했기에 수상 자격이 충분하지만 부득이하게 4명만 시상하게 돼 죄송한 마음"이라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부안발전을 위해 열정을 쏟은 여러분들이 있기에 군민들이 자긍심을 갖고 서로 나누고 칭찬하는 착한문화가 민들레 홀씨처럼 지역으로 흩날릴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특히 "군민대상은 부안군을 대표하는 가장 권위 있고 품격 있는 상으로 사회 각 분야에서 지역의 명예를 드높이고 군민복지에 누구보다 앞장선 분들에게 드리는 영광스러운 상"이라며 "올해는 감염증 장기화 여파로 많은 군민들 앞에서 시상식을 개최하지 못했지만 수상자 모두에게 진심으로 아낌없는 격려와 축하한다"는 덕담을 덧붙였다.

 

'효열부문' 수상자인 최혜녀씨(백산면 ・ 여 ・ 56)는 30년 前 교통사고로 몸이 불편한 남편을 대신해 홀로 농사와 생계를 책임지고 거동이 불편한 시모를 정성껏 보살피는 등 지극한 효심을 높게 평가 받아 선정됐다.

 

'산업부문' 최우식씨(보안면 ・ 59)는 현재 남부안농협 조합장으로 재임하고 있으며 로컬푸드 직매장을 설립・운영해 부안군 특화상품인 오디의 홈쇼핑 판매와 화장품 개발을 추진하는 등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문화부문' 고재흠씨(상서면 ・ 83)는 문학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로 부안을 소재로 한 문학작품과 지역 언론 칼럼을 통해 부안을 홍보하고 부안군립도서관에 3,600권의 도서를 기증하는 등 부안문학 발전에 기여한 유공을 인정받았다.

 

'체육부문' 김상우씨(부안읍 ・ 57)는 현재 피부・비뇨기과 의사로 수영선수가 없던 시절 부안군 수영연합회 구성 및 수영장 개관을 비롯 각종 수영대회를 유치해 부안군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시상식 무대에 올랐다.

 

한편, 조병철씨(부안읍 ・ 86)는 시상식에 앞서 부안군민대상 심사위원회에 "자신은 상(賞)를 받기 위해서도 남들이 알아주기를 바라고 각종 봉사활동을 한 것이 아니라 부안을 아끼는 순수한 마음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했을 뿐"이라고 밝히며 '공익부문' 수상을 정중하게 사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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