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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세계소리축제 '공식 포스터' 공개
소리와 사람 ・ 전통과 미래 연결… '연대' 형상화
이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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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7/0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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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펼쳐질 '2020 전주세계소리축제'의 주제를 담은 공식 포스터가 공개됐다.  / 포스터제공 =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                                                                                                            © 이요한 기자

 

 

 

 

'2020 전주세계소리축제'의 주제를 담은 공식 포스터가 공개됐다.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는 “올해 주제를 '-잇다(Link)'로 결정하고 지난해 관악기에 이어 현악기를 주요 소재로 표현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현악기의 특징인 '줄'과 '이음'을 모티브로 '연결' 해 '연대' 의미가 담겨져 있으며 공식 포스터에 이 같은 주제와 의미를 시각적으로 형상화했다.

 

또, 중앙의 서로 맞잡은 두 개의 원은 소리와 사람 ・ 전통과 미래가 이어지는 축제의 연결 ・ 포용의 가치를 나타낸다.

 

원을 연결하고 있는 선은 현(현악기)를 직접적으로 표현함과 동시에 소리의 울림을 간접적으로 드러낸다.

 

맞잡은 두 개의 원의 이미지 확장을 통해 예술적 연결과 융합 ・ 소리의 음률과 화합 등 축제가 창조하는 시너지 효과를 표현한다.

 

코로나-19로 맞이한 비대면 시대에 현장 공연이 중단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축제와 문화예술을 통한 '연결'의 가치 및 '연대' 의미를 지속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또한, 파랑 계열의 색상은 연대감과 행복 ・ 심홍 계열의 색상은 안정감과 포용을 키워드로 표현됐다.

 

보라색은 풍부한 감수성과 예술성 ・ 민트색은 청량하고 젊은 이미지를 상징한다.

 

이 밖에도, 올해는 조형미가 느껴질 수 있도록 새롭게 디자인된 서체가 눈에 띈다.

 

서체의 '모음' 부분은 전주 지역의 특색인 한옥의 기와를 모티브로 음표를 형상화했고 직선과 곡선의 적절한 조합을 통해 선명하면서도 딱딱하지 않은 느낌을 전달하고자 했다.

 

한편, 올해 소리축제는 오는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펼쳐진다.

 

오는 16일 프로그램 발표회를 통해 축제 콘셉트와 방향 및 주요 프로그램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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