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권익현(왼쪽에서 두 번째) 전북 부안군수가 그동안 발자취를 돌아보고 향후 군정 방향을 재차 확인하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그동안 다진 튼튼한 기반을 밑거름 삼아 민선 7기 하반기에는 다양한 가시적 성과들이 창출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수소산업 육성과 함께 크루즈 기항지 조성과 노을대교 추진 등을 통해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기획감사실 최광배 © 이한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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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현 전북 부안군수가 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그동안 발자취를 돌아보고 향후 군정 방향을 재차 확인하며 "민선 7기 반환점을 돈 부안군은 농업과 관광 ・ 미래 신성장산업이 함께 공존하는 도시로 변모하는 전환점이 되고 있다"고 제시했다.
이어 "'미래로 세계로 생동하는 부안 ・ 미래 100년 지속가능한 부안 ・ 글로벌 매력도시 부안' 실현을 목표로 인사로 부정한 소리가 절대 들리지 않도록 투명하고 원칙 있는 승진 및 전보 인사를 통해 누구나 수긍하는 인사혁신을 일궈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약속을 지키는 솔직한 군수 ・ 불가능한 일을 하겠다고 큰소리치지 않을 것이고 잘못한 일은 잘못했다고 할 것이며 거짓으로 군민을 설득하지 않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여러 가지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부안군 역대 최대 국가예산(5,41억원)을 확보하며 새로운 부안 건설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권 군수가 이날 설명한 민선 7기 후반부 주요 정책을 짚어보면 먼저, 아름답고 지속가능한 매력적인 도시공간 창출을 위한 도시재생 사업이 화두로 제시됐다.
낙후된 구도심 및 터미널 주면 상권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에 선정돼 46년 묵은 숙원사업인 시외버스공용터미널을 새롭게 개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농어촌버스터미널에 휴게소를 건립해 휴식공간을 조성하는 등 폭염과 혹한으로부터 군민들을 보호하는데 집중했고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주민생활과 밀접한 소방 ・ 안전 ・ 교통 ・ 가로등 ・ 주차장 등 도시문제 해결에도 청신호를 작동한 상태다.
또한 매화풍류마을 도시재생사업과 소규모 재생사업을 추진 중이며 노후주거지 생활 인프라 정비로 구도심 지역재생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5,000여 장애인의 숙원사업인 반다비장애인체육관 건립이 확정됐고 육아보육지원센터 ・ 나래청소년수련관 ・ 가족센터 역시 확정되면서 아이부터 청소년・어르신까지 함께 누리는 살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40년 이상된 장기 미집행시설(도로 151개소 ・ 공원 12개소 등) 정비를 통한 사유재산권 침해를 해소하는 등 축사 ・ 태양광 등 경관 및 주거환경 침해시설물 대상 조례 개정을 통해 입지제한 근거를 마련, 무분별한 개발 역시 차단했다.
이와 함께 ▲ 주산면 ・ 하서면 기초생활거점육성(86억원) ▲ 유유마을단위 특화개발(19억원) ▲ 격포지구 안전한 보행환경 개선(22억원) ▲ 도시가로망 확충 ▲ 공영주차장 확대 등 품격 높은 도시공간도 조성하고 있다.
또한 부안형 푸드플랜 수립 ・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 ・ 부안쌀 천년의 솜씨 투트랙 전략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제 값 받는 농어촌 시스템을 구축, 농어민들이 안심하고 정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부안형 푸드플랜 수립은 생산 ・ 가공 ・ 유통 ・ 소비 ・ 폐기 ・ 재활용 등으로 이어지는 지역내 먹거리 순환체계 구축을 발판 삼아 사회 ・ 경제 ・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것을 골자로 한 통합적인 먹거리 정책이다.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은 지역자산과 민간조직을 활용, 지역특화사업을 고도화하고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의 자립적 성장기반을 구축하고 명품 부안쌀 '천년의 솜씨' 투트랙 전략도 추진한다.
이 전략은 RPC 통합을 통해 부안쌀 '천년의 솜씨'의 재배 ・ 관리 ・ 유통 ・ 가공까지 동일한 기준으로 관리해 가격을 통일하고 중저가와 고급 프리미엄급 쌀로 농가소득을 확대할 예정이다.
부안군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한 2019년 농산시책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군으로 선정되는 등 다양한 농산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낙후된 어촌 ・ 어항 현대화를 통한 정주여건 개선 및 지역 활력을 도모하기 위해 어촌뉴딜사업 공모를 추진해 6개소가 선정되는 성과도 달성했다.
국내 해양레저관광수요 증가에 대응한 해양레저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궁항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을 신청해 해양수산부 제2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에 반영됐고 부안해삼을 수출전략품목으로 육성해 중국으로 46억원을 수출했다.
이와 함께, 서해안에서 처음으로 홍합 양식어업과 유통・가공이 복합된 6차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또한 문화와 관광이 꽃피는 글로벌 휴양관광도시 기반 조성을 위해 변산해수욕장 관광휴양콘도 민자유치 추진 및 전북교육수련원 건립(297억원)을 위한 연수원 부지를 매각하는 등 한국고속도로공사와 협의 절차를 거쳐 서해안고속도로 부안휴게소(260억원)를 부안고려청자휴게소로 건립하기로 결정했다.
부안영상테마파크는 법정 소송 끝에 최종 승소해 정상 운영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2023년 제25회 부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과정활동장으로 활용될 예정이고 부안고려청자 발굴조사 결과, 최초로 전체 형태가 나온 청자 가마가 확인되면서 전남 강진・해남군과 공동으로 세계유산 등재 기반도 마련했다.
이 밖에도, 변산해수욕장의 옛 명성을 회복하기 위한 개발사업을 비롯 2023년 부안 세계잼버리 직소천 과정활동장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국립공원계획변경 반영을 위해 환경부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직소천 과정활동장 사업비 60억원이 반영된 변경안이 기획재정부에 제출된 상황이다.
또, 새만금개발청에서 ㈜엔에스파트너스 컨소시엄과 새만금 명소화사업 민간사업자 관광투자협약을 체결해 관광단지 개발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코로나-19라는 복병을 맞았지만 군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감염병 예방을 군정 최우선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현재까지 단 한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청정지역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생계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군민 1인당 10만원씩 총 53억원의 부안형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원, 지역내 소비를 이끌어 재래시장 및 골목상권의 숨통이 트이기도 했다.
아울러, 소상공인 공공요금 ・ 사회보험료 ・ 카드수수료 지원 ・ 전통시장사용료 감면 ・ 농기계임대사업소 임대료 인하 ・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한편, 권익현 군수는 지난 2년간 특유의 꼼꼼함을 바탕으로 무리 없이 군정을 이끌어오며 눈부신 성과를 지렛대 삼아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 더 큰 부안발전을 위해 운동화 끈을 동여매 향후 재선에서 어떤 성적표를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