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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장수목장 '실내언덕주로' 개장
한국마사회… 국내 최초, 말 부상과 날씨 걱정 없이 조련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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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7/0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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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전북 장수군 한국마사회 장수목장에서 열린 경주마 전천후 훈련시설인 실내언덕주로 개장식이 성황리에 열린 가운데 정세균(가운데 왼쪽) 국무총리와 송하진(왼쪽에서 세 번째) 전북지사를 비롯 장영수(왼쪽에서 두 번째) 장수군수 및 안호영(왼쪽) 국회의원 ・ 한국마사회 김낙순(가운데 오른쪽) 회장 등 주요 참석자들이 준공석 제막을 마친 뒤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김현종 기자

 

▲  정세균(오른쪽에서 세 번째) 국무총리・송하진(왼쪽에서 세 번째) 전북지사・장영수(왼쪽에서 두 번째) 장수군수・안호영(왼쪽) 국회의원・한국마사회 김낙순(오른쪽에서 두 번째) 회장 등이 지하 1층 ・ 지상 2층 인도어(Indoor) 형태로 총 길이 715m ・ 폭 10m의 훈련 주로(트랙)를 5도 내외의 오르막 경사 및 쿠션과 접지력이 좋은 우트칩을 바닥에 설치해 어린 말들이 부상과 날씨 걱정 없이 스피드와 지구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국내 최초 선진 조련시설인 '장수목장 실내언덕주로'를 살펴보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3일 전북 장수군 한국마사회 장수목장에서 열린 '국내 최초 선진 조련시설인 실내언덕주로' 개장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한국마사회가 총 사업비 138억원을 투입, 전북 장수군 장수목장에 국내 최초 선진 육성조련시설을 구축한 '실내언덕주로' 전경.                                                                                              / 사진제공 = 장수군청     © 김현종 기자

 

 

 

 

 

전북 장수군 한국마사회 장수목장에서 3일 열린 경주마 전천후 훈련시설인 '실내언덕주로' 개장식이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개장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송하진 전북지사를 비롯 장영수 장수군수 및 안호영 국회의원 ・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 ・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최초 전천후 경주마 육성조련시설 완공을 기념하고 말 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개장식은 ▲ 실내언덕주로 공사과정 영상 상영 ▲ 개식 선언 ▲ 국민의례 ▲ 사업보고 ▲ 기념사 ▲ 축사 ▲ 기승시연 및 테이프 컷팅 ▲ 준공석 제막 ▲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광주광역시 재난대책회의실에서 코로나-19 대응 화상 원격 회의를 주재한 뒤 전북으로 자리를 옮겨 준공석 제막 및 테이프 컷팅을 한 뒤 "말 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를 과감히 개선해 말 산업을 진흥시키는 동시에 승마체험관 등 맞춤형 특화전략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실내언덕주로를 계기로 국산 경주마의 글로벌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국내 최초의 선진 육성조련시설 설치로 장수목장이 말 산업 육성조련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수목장 실내언덕주로는 지하 1층 ・ 지상 2층 인도어(Indoor) 형태로 총 길이 715m ・ 폭 10m의 훈련 주로(트랙)를 5도 내외의 오르막 경사로 조성됐으며 쿠션과 접지력이 좋은 우드칩을 바닥에 설치해 어린 말들이 부상과 날씨 걱정 없이 스피드와 지구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 말들의 구간별 주파기록과 심박수를 체크해 훈련 효과를 측정할 수 있는 첨단 장비가 설치돼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이 가능하다.

 

한편, 장수군 장계면에 터를 잡고 있는 '한국마사회 장수목장'은 내륙 유일의 국산마 육성 훈련시설로 지난 2007년 개장해 현재 500마리의 말을 수용할 수 있는 ▲ 마사 22개동 ▲ 실내외 훈련마장 ▲ 조교용 경주로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국산 어린 말(18개월~24개월령)이 경주마로 활약하기 전 육성 훈련(경주마 조기교육)을 시키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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