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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블루 시대… 정신건강 관심 '증가'
전북도 정신건강복지센터, QR코드 접속 '자가 진단' 서비스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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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7/0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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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 폰으로 QR 코드에 접속하면 우울과 불안 ・ 물질중독 등 스스로 정신건강을 알아볼 수 있는 8가지 자가 검진 및 온라인 상담과 24시간 전화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 QR 코드 제공 = 전북도 정신건강복지센터                                                                                                                                                            © 김현종 기자

 

 

 

 

스마트 폰으로 QR 코드에 접속하면 우울과 불안 ・ 물질중독 등 스스로 정신건강을 알아볼 수 있는 8가지 자가 검진 및 온라인 상담과 24시간 전화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전북도 정신건강복지센터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이른바 '코로나 블루'라고 지칭되는 불안과 우울 ・ 무기력감 등 심리적 고통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최근 홈페이지에 접속해 진행하는 온라인 정신건강 자가 검진 프로그램 이용자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87건에 불과했던 올해 1분기 자가 검진 횟수는 감염증 확산에 따른 정신건강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3월 이후 무려 285건을 기록할 정도로 3배 이상 접속자가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접속자가 증가한 것은 QR 코드가 담긴 자가 검진 안내포스터를 ▲ 기업체 ▲ 행정복지센터 ▲ 보건소 등 도내 각 기관에 부착한 결과, 근로자 및 도민들에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북도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분석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으로 QR 코드를 홍보한 결과, 정신건강을 집에서 비대면으로 간단하게 체크해 볼 수 있도록 접근성을 대폭 강화한 부분도 한 요인으로 해석됐다.

 

전북도 정신건강복지센터 이상열 센터장은 "코로나 19 사태처럼 장기적인 스트레스는 정서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스마트 폰으로 누구나 쉽게 QR 코드만 접속하면 병원을 방문하지 않아도 비면으로 쉽게 자신의 정신건강을 알아 볼 수 있는 편리함이 있다"며 "심리적 위안이 필요하면 혼자서 힘겨워하지 말고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지금처럼 예기치 못한 상황과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불안감으로 누구나 우울감 및 심리적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며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도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민들의 정신건강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전라북도 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12년 개소했으며 전주시 만성동으로 사옥을 이전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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