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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지사 ' 국가예산 확보' 동분서주
上善若水 지혜로 전북 대도약 이끌 핵심사업 중점 건의
이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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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7/0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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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송하진(오른쪽) 전북지사가 기재부 안도걸(왼쪽) 예산실장에게 "대한민국 최초로 25년간 개최되고 있는 서예전북비엔날레의 우수성을 국가차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세계서예비엔날레전용관 건립' 사업비로 5억원이 반영돼야 한다"는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이요한 기자

 

▲  송하진 전북지사가 기재부를 방문한 뒤 지난해 5월 이전 개소한 전북 세종사무소(세종자치회관)로 자리를 옮겨, 기재부 반응에 관련된 전략적인 대응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이요한 기자

 

 

 

 

 

송하진 전북지사가 모든 것을 이롭게 하며 쉼 없이 빈 곳을 채우는 최상의 선인 물과 같은 상선약수(上善若水)의 지혜로 전북 대도약을 이끌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6일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쳤다.

 

이날, 송 지사를 비롯 우범기 정무부지사 및 강승구 기조실장 등 도청 전 실 ・ 국장이 세종청사로 총출동, 오전과 오후로 나눠 기재부를 방문한 뒤 세종 지방자치회관으로 자리를 옮겨, 기재부 반응에 관련된 전략적인 대응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전략회의도 개최했다.

 

전북도가 이처럼 전방위적인 국가예산 확보 활동을 펼친 배경에는 내년도 국가예산이 부처에서 기재부로 넘어와 오는 13일부터 2차 예산심의가 진행되는 중요한 시점인 만큼, 도정 핵심 신규 사업에 대한 사전설명 및 대응전략 모색을 통해 기재부 단계에서 최대 예산을 담겠다는 복안이 깔렸다.

 

송 지사는 이날, ▲ 기재부 안일환 2차관 ▲ 안도걸 예산실장 ▲ 한 훈 경제예산심의관 등예산 키맨(Key man)들을 차례로 만나, 주요 현안 사업들에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먼저 안일환 기재부 2차관을 만나 "2023년 세계잼버리 성공 개최에 필요한 총사업비가 행사 기간의 직접경비(491억원)로 편성해 변동된 여건을 반영하고 기반시설 설치 등을 위해 1,278억원으로 증액"을 요청했다.

 

이어 "농기계 산업기반이 풍부한 전북에 새만금농지를 활용한 고품질 농기계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가 구축될 수 있도록 예타 대상사업 선정 및 세계서예비엔날레 전용관 건립 등을 위한 용역비 5억원 반영" 등을 건의했다.

 

또, 안도걸 기재부 예산실장을 만나 "대한민국 최초 25년간 개최되고 있는 서예전북비엔날레의 우수성을 국가차원에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세계서예비엔날레전용관 건립' 사업비로 5억원이 반영돼야 한다"는 당위성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아울러 "홀로그램 기술개발과 사업화실증을 본격 추진하고 있는 전북에 홀로그램 소재부품 실증개발 지원센터 조성을 위해 3억원 반영" 등을 피력했다.

 

또한, 한 훈 기재부 경제예산심의관에게는 "새만금 산단 임대용지 MOU 체결면적(172만㎡)이 1단계로 확보된 임대용지 면적(11.6.5㎡)을 초과한 상황을 설명하고 임대용지 2단계 추가 확보 사업비로 국비 272억원 반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새만금 국제공항 예정지 인근에 자동차 튜닝 체험 및 테마파크 조성에 필요한 타당성 용역비로 3억원 반영도 요청했다.

 

송 지사는 이어, 지난해 5월 이전 개소한 전북 세종사무소(세종자치회관)로 자리를 옮겨, 향후 대응방안을 찾기 위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전북도는 목표달성과 함께 예산 부족액 추가 확보를 위해 기재부 실무선인 국 ・ 과장을 대상으로 추가확보 필요사업 중심의 설명 활동 등을 강력히 전개키로 했다.

 

송 지사를 필두로 행정 ・ 정무부지사와 각 실국장이 사업별로 기재부 활동을 비롯 道 ・ 14개 시군 ・ 정치권과 삼각 공조체제를 구축, 기재부 1차 삭감사업과 부처 과소 및 미반영사업을 중심으로 각 단계별 대응활동을 펼치는 예산 확보전에 나서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송 지사는 "2021년 국가예산 확보 여건이 ’코로나-19‘로 정부 세수여건이 어렵고, 계속사업 가운데 올해 완료되는 사업이 많아 예년보다 결코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문을 연 뒤 "혼연일체로 전북 대도약을 이룰 수 있는 국가예산 확보에 전심전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북도는 오는 13일 국회 당 대표 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전라권(전북 ・ 전남 ・ 광주광역시)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국립공공의대설립 등 도정 현안과 한국판 뉴딜사업 등 내년도 국가예산 사업 등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도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에는 지역국회의원 보좌관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해 주요사업 지역 국회의원 상임위 ・ 지역구별 역할분담과 기재부 단계 대응방안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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