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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채계산 출렁다리' 운영 중지
인근 광주지역,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 증가 여파
기사입력: 2020/07/07 [14:38]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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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순창군이 '섬진강'과 '적성뜰'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도록 회문산(回文山)・강천산(剛泉山)과 함께 지역 3대 명산으로 꼽히는 채계산 중턱 75~90m 지점에 길이 270m로 설치한 '채계산 출렁다리' 운영을 인근 광주지역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여파로 또 다시 잠정 중단을 결정했다.  (체계산 출렁다리 전경)  / 사진제공 = 순창군청     © 김현종 기자

 

 

 

 

 

전북 순창군이 섬진강 뷰라인 조성 일환으로 적성면 괴정리 채계산 중턱 60~65m 지점에 능선과 능선을 연결한 국내 무주탑 현수교 가운데 가장 긴 270m를 자랑하는 '출렁다리' 운영이 중단됐다.

 

'채계산 출렁다리' 운영 중단은 코로나-19 감염증 여파로 지난 3월 27일 개통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순창군이 이번에 또 다시 운영을 잠정적으로 중단한 것은 광주와 전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수위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자칫 3단계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순창군은 인근 지역인 광주광역시와 승용차로 30분 밖에 소요되지 않는 만큼, 광주 및 전남지역 확진자 발생에 예의주시 할 수밖에 없고 '채계산 출렁다리'가 야외에 설치돼 있는 만큼, 실내에 비해 감염 위험이 높지 않지만 등산로 및 출렁다리를 이동하는 등산객들의 접촉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판단이 담겼다.

 

순창군은 채계산 출렁다리 재개통 시점은 향후 코로나-19 확진자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정상 운영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6일 황숙주 순창군수 주재로 '코로나-19 긴급대책' 회의를 갖는 등 관내 다중이용시설 방역활동 강화와 코로나 발생지역 방문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는 등 지역 확산 및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며 “감염증 유입우려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며 "마스크를 착용할 때는 반드시 코 부분을 꾹 눌러서 작용하고 올바른 손씻기 등 생활 속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동시에 다중이용시설 및 밀집된 공간 방문 또는 소규모 모임 등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회문산(回文山) ・ 강천산(剛泉山)과 함께 순창의 3대 명산으로 꼽히는 채계산 중턱 75~90m 지점에 길이 270m로 설치된 '채계산 출렁다리'는 진안 구봉산 구름다리에 비해 170m ・ 파주 감악산에 들어선 출렁다리보다 50m가 길고 한국기록원이 국내에서 가장 긴 현수교로 인정한 충남 청양군 천창호에 비해 63m가 더 길다.

 

높이 역시 가장 낮은 곳이 지상으로부터 75m에 이르고 가장 높은 곳은 90m로 아찔한 스릴감을 만끽할 수 있으며 '섬진강'과 '적성뜰'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도록 전망대 2개가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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