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소방본부가 올 상반기 동안 도내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를 분석한 결과, 건수 및 재산 ・ 인명피해 모두 지난해에 비해 대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 사진제공 = 전북소방본부 © 이요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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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소방본부가 집계한 '2020년 상반기 화재 발생 현황'에 따르면 총 1,17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74건에 비해 97건(7.6%)이 감소했고 인명피해 역시 35명(사망 11명 ・ 부상 24명)으로 지난해 사망 5명 ・ 부상 39명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 이요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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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본부가 올 상반기 동안 도내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를 분석한 결과, 건수 및 재산 ・ 인명피해 모두 지난해에 비해 대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 상반기 화재 발생 현황'에 따르면 총 1,17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74건에 비해 97건(7.6%)이 감소했고 인명피해 역시 35명(사망 11명 ・ 부상 24명)으로 지난해 사망 5명 ・ 부상 39명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재산피해는 총 79억여원으로 지난해 97억원에 비해 18억여원(18.2%)이 감소했다.
하지만, 상반기 인명피해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무려 6명이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이 가운데 단독주택(6명) 및 차량화재(3명) 등으로 9명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지만 부상자는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률 확산 및 소방인력과 장비 보강에 따라, 공동주택 및 단독주택 등 주거시설에서 지난해에 비해 15명이 감소해 전체 인명피해는 20.5%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화재발생 점유율을 장소별로 살펴보면 ▲ 산업시설 등 비주거시설이 406건(34.5%)로 가장 많았고 ▲ 기타 야외 305건(25.9%) ▲ 주거시설 269건(22.9%) 순으로 나타났다.
원인별로는 ▲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714건(60.7%) ▲ 전기적 요인 190건(16.1%) ▲ 기계적 요인 116건(9.9%)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 산업시설 등 비주거시설에서 지난해 보다 40건(9.0%)이 감소했고 주거시설 역시 21건(7.2%)이 각각 감소했다.
원인별로는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가 54건(22.1%)이 감소됐고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49건(6.4%) 감소했으며 재산피해는 ▲ 동식물시설 ▲ 발전시설 ▲ 창고시설 등 고액의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장소에서 지난해에 비해 화재발생이 대폭 감소했다.
전북소방본부는 화재 및 인명 ・ 재산피해 감소 원인으로 대상물별 화재안전정보조사 및 봄철 화재 예방대책 등 각종 맞춤형 소방안전대책 추진을 꼽았다.
특히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생명의 줄! 완강기 사용법' 및 '불나면 대피먼저!'의 적극적인 홍보와 교육 추진이 인명피해 감소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홍영근 소방본부장은 "상반기 화재통계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도민의 생명보호를 최우선에 두고 모든 소방정책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도민이 '안전한 전북' 만들기를 위해 전북소방 임직원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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