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영근 전북소방본부장이 8일 조선시대 관찰사가 근무했던 '전라감영' 복원 공사 현장을 찾아 화재안전실태를 점검하는 시간을 통해 소방용수시설의 100% 가동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소방본부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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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7년 11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104억원의 예산을 투입, 조선시대 관찰사가 근무했던 '전라감영' 선화당을 중심으로 ▲ 내아 ▲ 관풍각 ▲ 연신당 ▲ 내산문 ▲ 행랑채 등 전라감영 핵심건물 7동이 복원돼 옛 위용을 되찾아가고 있다. (복원 공사가 마무리된 '전라감영' 전경) / 사진 = 브레이크뉴스 전북취재본부 DB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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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근 전북소방본부장이 8일 조선시대 관찰사가 근무했던 '전라감영' 복원 공사 현장을 찾아 화재안전실태를 점검하는 현장 행보를 펼쳤다.
이번 현장 점검은 지난 2017년 11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104억원의 예산을 투입, 선화당을 중심으로 ▲ 내아 ▲ 관풍각 ▲ 연신당 ▲ 내산문 ▲ 행랑채 등 전라감영 핵심건물 7동이 복원돼 오는 8월 중 개방에 앞서 문화재 화재안전의식 확립 차원으로 이뤄졌다.
특히 ▲ 화기 취급 시 임시소방시설 적정 배치 여부 ▲ 전라감영 등 목조문화재 소방안전관리 방안을 비롯 한옥마을과 전라감영 일원에 분포된 문화재 화재예방대책을 보고받은 뒤 중요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대책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또 ▲ 목조건축물 특성상 화재가 발생할 경우 연소 확대 위험 상존 ▲ 불특정 다수인의 출입 및 담뱃불 등 화재발생 위험요인 상존 ▲ 불법 주 ・ 정차 및 출동로 협소로 신속한 출동과 진압활동 장애 등이 취약요인으로 들춰졌다.
또한 ▲ 목조건물 초기대응시스템 부재로 인한 화재확대 가능성 농후 ▲ 화재감시체계 미흡 및 인력부족에 따른 초기진화 어려움 ▲ 건조된 가연성목재로 연소성이 강해 단시간 연소될 것으로 분석됐다.
전북소방본부는 이에 따라, 화재 대응 매뉴얼에 따른 자위소방대 진압훈련을 반복적으로 실시하고 정기적(월 1회) 도상훈련 및 현지적응훈련 및 화재가 발생할 경우 최우선 출동로 선정을 통해 신속한 현장 도착 및 과감한 진압활동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정기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하고 수시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홍보를 비롯 불법 주 ・ 정차 단속을 통해 사전 출동로 확보 및 1일 1회 문화재 주변 화재예방순찰 노선 편성 ・ 화재안전 예방시스템 운영과 합동소방훈련(민 ・ 관 ・ 의용소방대)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 자리에서 홍영근 전북소방본부장은 "천년 전라도의 상징인 ‘전라감영’이 새로운 마중물 역할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화재 등 재난이 발생할 경우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한옥마을과 연계한 체계적인 소방안전대책 수립 등 용수시설의 100% 가동상태 유지 및 상시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전라도 천년 역사의 정체성 및 전북의 자존심을 되찾는 상징석 의미가 담긴 전라감영 복원 핵심 건물 7동 주변에 ▲ 자동화재탐지설비 ▲ 자동화재속보 설비 ▲ 호스릴 옥외소화전 ▲ 소화기 등이 설치돼 있으며 50m이내에 지상식과 지하식 소방용수가 확보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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