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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근 소방본부장 '화재안전실태' 점검
전라감영 핵심건물 7동… 취약요인 안전관리체계 강화 "지시"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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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7/0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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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영근 전북소방본부장이 8일 조선시대 관찰사가 근무했던 '전라감영' 복원 공사 현장을 찾아 화재안전실태를 점검하는 시간을 통해 소방용수시설의 100% 가동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소방본부     © 김현종 기자

 

▲  지난 2017년 11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104억원의 예산을 투입, 조선시대 관찰사가 근무했던 '전라감영' 선화당을 중심으로 ▲ 내아 ▲ 관풍각 ▲ 연신당 ▲ 내산문 ▲ 행랑채 등 전라감영 핵심건물 7동이 복원돼 옛 위용을 되찾아가고 있다.   (복원 공사가 마무리된 '전라감영' 전경)                     / 사진 = 브레이크뉴스 전북취재본부 DB     © 김현종 기자

 

 

 

 

 

홍영근 전북소방본부장이 8일 조선시대 관찰사가 근무했던 '전라감영' 복원 공사 현장을 찾아 화재안전실태를 점검하는 현장 행보를 펼쳤다.

 

이번 현장 점검은 지난 2017년 11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104억원의 예산을 투입, 선화당을 중심으로 ▲ 내아 ▲ 관풍각 ▲ 연신당 ▲ 내산문 ▲ 행랑채 등 전라감영 핵심건물 7동이 복원돼 오는 8월 중 개방에 앞서 문화재 화재안전의식 확립 차원으로 이뤄졌다.

 

특히 ▲ 화기 취급 시 임시소방시설 적정 배치 여부 ▲ 전라감영 등 목조문화재 소방안전관리 방안을 비롯 한옥마을과 전라감영 일원에 분포된 문화재 화재예방대책을 보고받은 뒤 중요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대책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또 ▲ 목조건축물 특성상 화재가 발생할 경우 연소 확대 위험 상존 ▲ 불특정 다수인의 출입 및 담뱃불 등 화재발생 위험요인 상존 ▲ 불법 주 ・ 정차 및 출동로 협소로 신속한 출동과 진압활동 장애 등이 취약요인으로 들춰졌다.

 

또한 ▲ 목조건물 초기대응시스템 부재로 인한 화재확대 가능성 농후 ▲ 화재감시체계 미흡 및 인력부족에 따른 초기진화 어려움 ▲ 건조된 가연성목재로 연소성이 강해 단시간 연소될 것으로 분석됐다.

 

전북소방본부는 이에 따라, 화재 대응 매뉴얼에 따른 자위소방대 진압훈련을 반복적으로 실시하고 정기적(월 1회) 도상훈련 및 현지적응훈련 및 화재가 발생할 경우 최우선 출동로 선정을 통해 신속한 현장 도착 및 과감한 진압활동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정기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하고 수시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홍보를 비롯 불법 주 ・ 정차 단속을 통해 사전 출동로 확보 및 1일 1회 문화재 주변 화재예방순찰 노선 편성 ・ 화재안전 예방시스템 운영과 합동소방훈련(민 ・ 관 ・ 의용소방대)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 자리에서 홍영근 전북소방본부장은 "천년 전라도의 상징인 ‘전라감영’이 새로운 마중물 역할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화재 등 재난이 발생할 경우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한옥마을과 연계한 체계적인 소방안전대책 수립 등 용수시설의 100% 가동상태 유지 및 상시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전라도 천년 역사의 정체성 및 전북의 자존심을 되찾는 상징석 의미가 담긴 전라감영 복원 핵심 건물 7동 주변에 ▲ 자동화재탐지설비 ▲ 자동화재속보 설비 ▲ 호스릴 옥외소화전 ▲ 소화기 등이 설치돼 있으며 50m이내에 지상식과 지하식 소방용수가 확보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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