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관악구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 경기도 부천 179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여성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전북지역 37번 ・ 38번 환자로 각각 분류됐다.
14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그동안 도내지역은 해외입국 환자만 보고됐을 뿐 10일째 추가 환자 발생 없이 안정세가 이어지는 듯 했으나 지난 8일 부천 확진자와 함께 매장을 방문하고 식사를 함께한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A씨(60대)와 B씨(50대) 등 2명이 13일 오후 9시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군산시에 주소지를 둔 50대 여성인 B씨는 발열 및 인후통 증세를 보였고 60대 여성인 A씨는 무증상 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문판매업에 종사하고 있는 이들은 직장동료로 충남 서천군 장항읍과 군산에 각각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군산의료원 격리병동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이들의 집과 주변 지역에 대한 방역소독이 완료된 상태며 군산시는 이들과 직 ・ 간접적으로 접촉한 37명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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