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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진드기 물린 90대 여성 사망
전북도… 'SFTS 예방 최선은 물리지 않는 것' 당부
기사입력: 2020/07/21 [18:12]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이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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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전국 시 ・ 도별 발생현황.                    / 도표제공 = 전북도청     © 이요한 기자

 

 

 

 

 

코로나-19 감염증 사태가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 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 바이러스에 감염된 90대 여성이 숨져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21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고창군에 거주하는 90대 여성인 A씨가 증상 발현에 앞서 텃밭과 비닐하우스 등에서 작업을 했으며 지난 15일 발열 ・ 피로감 ・ 혈소판 감소 등의 증세가 발현됐다.

 

이후, 지역 병원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의심환자로 신고함에 따라, 검체를 채취해 전북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검사를 의뢰한 결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아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오다 지난 16일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6~14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 고열(38~40℃) ▲ 소화기증상(오심・구토・설사 등) ▲ 혈소판 감소 등의 증세를 동반하며 심할 경우 사망할 수 있다.

 

특히, 치사율이 10%~30% 정도로 높은 질환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진드기(작은소피참진드기 등)에 물려 발생하며 주로 야외활동이 많은 중장년 및 면역력이 저하되는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되고 있다.

 

SFTS는 2013년 국내 발생 사례가 확인된 이후 2018년까지 전국적으로 총 866명(174명 사망)의 환자가 확인된 것으로 집계됐다.

 

도내에서는 ▲ 2015년 2명 ▲ 2016년 3명 ▲ 2017년 10명(2명 사망) ▲ 2018년 13명(6명 사망) ▲ 2019년 18명(5명 사망) ▲ 올 들어 현재까지 3명(1명 사망)의 환자가 발생했다.

 

전북도 강영석 보건의료과장은 "농작업과 등산 등 야외활동을 할 경우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며 "감염자 가운데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농촌지역 고연령층에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만약, 진드기에 물릴 경우, 무리하게 진드기를 제거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며 "야외활동 이후 2주 이내에 38~40℃에 이르는 고열과 오심 ・ 구토 ・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줄 것"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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