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코로나-19 방역지침이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완화됨 따라, 돌봄 공백 최소화 및 무더위 쉼터 확보를 위해 그동안 임시 휴관했던 도내 장애인복지관 및 주간 보호시설 등의 운영을 단계적으로 재개한다.
이번 조치는 감염증 사태 장기화로 장애인복지관 13개소를 비롯 직업재활시설 22개소 등 총 68개 사회복지시설 휴관이 4개월 가량을 넘게 이어지며 돌봄 공백에 따른 사회적 문제 등 취약계층이 머무를 수 있는 공간 차원이다.
특히, 전북도와 14개 시・군은 지난 17일까지 각 시설별 방역계획 및 방역관리자 지정을 비롯 손 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비치하는 사전 준비사항을 마무리하고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한 상태다.
아울러, 정부의 지침에 보조를 맞추기 위해 당분간 1단계로 10명 이내 소규모 개별・실외 프로그램만 운영하고 향후, 2주 동안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운영 프로그램을 확대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또, 시설 내 방역관리자를 통해 이용자 발열 체크와 외부인 출입금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이행 여부 등을 수시로 점검키로 했다.
만일,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돼 방역단계가 2단계(사회적 거리 두기)로 격상될 경우 각 시・군별 자체 판단에 따라, 장애인 복지시설 휴관을 연장할 수 있다.
전북도 서기선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종합복지관 등 사회복지 이용시설을 운영 재개함에 따라, 취약계층의 돌봄 및 복지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는 등 폭염 피해를 예방할 수 있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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