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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기, 환경부 차관 '무주 침수현장' 방문
수해원인 ・ 재발 방지대책 "약속" ・ 주민 "불안해서 못 살겠다"
기사입력: 2020/08/16 [14:30]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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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홍정기(왼쪽) 환경부 차관이 전북환경청 정복청 청장과 이호상 금강홍수통제소장 등과 함께 전북 무주군을 침수 피해 현장을 방문한 가운데 황인홍(가운데) 군수가 "이번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과정에 용담댐이 방류량을 급격하게 키워 부남면을 비롯 무주읍 등 무주군의 수해를 키운 원인으로 작용했으며 부남면의 경우 용담댐에서 불과 4km정도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지난 8일 초당 2,000t이 넘는 물이 방류되기 시작되면서 삽시간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며 "▲ 용담댐 방류량에 조절에 대한 문제점 분석과 대책수립 ▲ 지자체와 소통 ▲ 피해지역 복구와 주민보상 ▲ 재발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강구돼야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무주군청     © 김현종 기자


 

 

 

홍정기 환경부 차관이 "침수 피해로 생계를 잃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환경부 및 정부 차원의 대처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16일 홍 차관은 전북환경청 정복청 청장과 이호상 금강홍수통제소장 등과 함께 전북 무주군 체육공원을 비롯 부남면 수해현장인 인삼밭과 사과밭 등을 살펴봤다.

 

홍 차관은 이 자리에서 "여기가 사과 밭이 맞나 싶을 정도로 나무는 뿌리째 뽑혀 쓰러지고 수초까지 엉켜 엉망이 된 모습을 보니 가슴이 아프다"며 "오는 17일부터 환경부 차원의 조사가 착수되는 만큼, 문제점을 확실히 짚어보고 재발방지 대책 및 피해복구를 위한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무주군 강창수 산업건설국장의 현장 브리핑을 통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 기상 ▲ 강수 현황 ▲ 용담댐 방류량 ▲ 주민안전조치 및 대피 ▲ 도로통제 ▲ 침수지역(농경지 ・ 농기계 ・ 시설물 등) 현황 등을 확인한 홍 차관은 "직접 현장을 방문하고 보니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해 사실 놀랐다"며 "환경과 주민을 살리는 복구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이번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과정에 용담댐이 방류량을 급격하게 키워 부남면을 비롯 무주읍 등 무주군의 수해를 키운 원인으로 작용했다"며 "부남면은 용담댐에서 불과 4km정도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지난 8일 초당 2,000t이 넘는 물이 방류되기 시작되면서 삽시간에 속수무책으로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 용담댐 방류량에 조절에 대한 문제점 분석과 대책수립 ▲ 지자체와 소통 ▲ 피해지역 복구와 주민보상 ▲ 재발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강구돼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농경지가 침수되면서 농작물이 쓸려 내려가거나 썩는 등의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 생계 역시 당장, 큰 문제"라고 설명한 뒤 "이번에 침수 피해를 입은 대부분이 인삼 ・ 사과밭으로 오랜 세월, 공을 들여야 하는 작목들인 만큼 피해 규모나 타격도 크다"고 강조했다.

 

부남면 유동마을 배종선 이장은 "댐이 아니면 이런 일이 발생했겠느냐"며 "원래 부남면이 경치가 좋고 물이 맑기로 유명한 곳인데 댐이 생기고부터 물도 탁해지고 물난리도 겪으니 앞으로도 이런 식이라면 비가 올 때마다 불안해서 어떻게 살겠냐"면서 "하루빨리 대책을 강구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이번 집중호우 기간 동안 용담댐 방류로 입은 부남면의 경우 372농가 24.3ha의 농경지(고추 ・ 인삼 ・ 사과 ・ 복숭아)가 침수됐고 56개 농가의 트렉터 등 농기계 123대가 침수 또는 유실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아울러, 30곳에서는 마을하수도 처리시설 침수 ・ 하천 제방 유실 등의 시설 피해가 발생했으며 17가구 30명의 이재민과 16가구 27명이 고립됐다.

 

무주군은 현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피해상황조사 ・ 확인 ・ 응급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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