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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도시가스 요금 평균 12.2%' 인하
9월부터 적용… 주택용 기본요금 750원, 14년째 동결
이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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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8/2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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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지역에 공급되는 도시가스 요금이 오는 9월부터 전주 12.9%ㆍ군산 11.5%ㆍ익산 12.4% 등 평균 12.2% 인하되고 주택용 기본요금은 14년째 동결됐다.  (2020년 도시가스 공급비용 조정 절차)  / 자료제공 = 전북도청     © 이요한 기자

 

 

 

 

 

전북지역에 공급되는 도시가스 요금이 오는 9월부터  평균 12.2%(전주 12.9%ㆍ군산 11.5%ㆍ익산 12.4%) 인하된다.

 

이번 도시가스 요금조정은 국제유가 및 LNG 수입가격 하락에 따른 도매요금 인하 및 코로나19 장기화 여파에 따른 산업용 물량 감소와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배관투자비 등 요인이 종합적으로 반영됐다.

 

특히 소비자요금 조정에 따라, 월 평균 50㎥를 사용하는 전주지역 주택용 소비자의 경우 기존 연 428,000(2019년 7월 기준)에서 382,000원으로 낮아져 가구당 연간 46,000원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택용 기본요금은 2007년 810원에서 750원으로 인하된 이후 14년째 동결됐고 전국 주택용 기본요금 평균 841원에 비해 91원 낮은 수준이다.

 

도시가스 소비자 요금은 한국가스공사의 도매요금(88%)과 도시가스사의 소매 공급비용(12%)으로 구성돼 있으며 도매요금은 산업통상부장관이 승인ㆍ고시하고 전북도지사는 소비자 요금의 12%에 해당하는 소매 공급비용을 전문회계법인의 용역을 통해 산정한 뒤 물가대책실무위원회와 소비자정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매년 1회 조정, 소비자 요금에 반영한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 12일과 20일 각각 물가대책실무위원회와 소비자정책위원회를 개최해 공급비용 산정기준에 따라 공급사별 도시가스 소매공급 비용을 심의했다.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 결과, 도매요금이 14.4% 인하됨에 따라 도내 3개 도시가스사의 평균 소비자 요금은 1MJ당 13.8871원으로 전년 대비 1.9371원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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