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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임실경찰서장… 초도방문
수해지역 찾아 주민 '위로'ㆍ3先 치안활동 '강조'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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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8/2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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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지역 최초 여성 경찰서장으로 취임한 이인영(총경ㆍ 왼쪽)  임실경찰서장이 26일 일선 지구대 초도방문에 앞서 섬진강댐 방류로 수해 피해를 입은 덕치면 장암리 진뫼마을을 찾아 치안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여과 없이 청취하는 세심하고 치밀한 행보를 구사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임실경찰서     © 김현종 기자

 

 

 

 

전북지역 최초 여성 경찰서장으로 취임한 이인영(총경) 임실경찰서장이 26일 섬진강댐 방류로 수해 피해를 입은 덕치면 장암리 진뫼마을을 찾아 제8호 태풍 '바비(BAVI)' 북상에 따른 재난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교통 시설물을 살펴보는 것으로 첫 외부기관 방문에 시동을 걸었다.

 

이 서장은 이날 최근 집중호우 여파로 도로가 잠겨 고립된 진뫼마을ㆍ강변사리ㆍ구담마을 등을 차례로 방문해 치안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여과 없이 청취하는 세심하고 치밀한 행보를 구사했다.

 

특히, 초도방문 형식으로 지구대 및 파출소(6개소)ㆍ치안센터(5개소)로 자리를 옮겨 치안현장과 주요현안을 점검한 뒤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임 서장은 이 자리에서 "현장 직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격려한다"고 말문을 연 뒤 "여러분들이 소신껏 당당하게 일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며 "현장 경찰의 활동이 군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위험개소에 대한 순찰 활동과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대 150mm 이상의 많은 비와 최대 순간풍속 초속 40~60m/s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 태풍 '바비'로 하천 범람이 우려되면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출입통제에 따른 신속한 조치와 함께 교통통제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지시했다.

 

또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위험 요인을 미리 살피고ㆍ사전에 제거하고ㆍ앞장서서 해결하는 3선(선찰 = 先察ㆍ선제 = 先制ㆍ선결 = 先決) 치안활동이 현장에서 실천될 수 있도록 순찰을 진행하는 과정에 태풍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진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도로 입간판 고정 및 강풍에 취약한 구조물에 대한 예찰 활동을 한층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서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경찰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을 확보해 군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을 영위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임실'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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