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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사랑의 헌혈' 동참
'제67주년 해양경찰의 날' 앞두고 '숭고한 나눔' 실천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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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9/0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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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군산해양경찰서 직원들이 오는 10일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제67주년 해양경찰의 날'을 앞두고 안정적인 혈액 수급에 앞장서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옷소매를 걷고 숭고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 사진제공 = 군산해양경찰서                                                                                                                                                      © 김현종 기자

 

 

 

 

 

 

전북 군산해경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해양경찰의 날'을 앞두고 숭고한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옷소매를 걷었다.

 

이번 헌혈은 오는 10일 '제67주년 해양경찰의 날' 행사는 코로나19 지침을 준수해 외부 인사 초청 없이 간소하게 기념한다는 취지에 따라, 최근 감염증 확산 여파로 헌혈 지원자 감소에 따른 혈액 부족사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한 차원으로 마련돼 각별한 의미를 담아냈다.

 

2일 해역을 지키기 위해 출동한 경비함정 승조원을 제외한 정박 함정과 파출소에 근무하는 현장 직원까지 군산해경 청사와 군산항 전용부두에서 대한적십자 전북혈액원의 헌혈 버스를 지원받아 혈액 나눔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헌혈에 참여한 직원들은 비말 차단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헌혈버스에 순차적으로 올라 생명 나눔을 실천했으며 이번 혈액 나눔은 지난 2월과 6월에 이어 3번째로 실시됐다.

 

올 상반기 동안 총 100여명의 직원이 동참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사전 조사를 통해 60여명의 헌혈자를 파악하고 시간을 안배해 대면 및 대기 시간을 최소화한 상태로 이뤄졌다.

 

군산해양경찰서 박상식(총경) 서장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해양경찰의 날'을 맞아 전 국민이 어려운 시기에 혈액을 통한 생명 나눔을 실천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우리의 작은 손길이 크게 확산돼 혈액 수급에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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