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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민 임실군수 "고향방문 자제" 당부
확진자 동선 겹친 공무원 17명… 자가격리ㆍ재택근무
기사입력: 2020/09/07 [13:43]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구윤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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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 민 전북 임실군수가 "그동안 감염병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는 임실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잇따라 발생해 매우 엄중하고 심각한 상황인 만큼,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두 두기 및 소모임을 비롯 식사 자제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줄 것을 당부한다"며 "3주 앞으로 다가온 민족의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에 자신과 가족 및 친지의 안전을 위해 가급적 고향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권고했다.      (심 민 임실군수가 지난 5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사진 = 구윤철 기자                                                                                                                             © 구윤철 기자

 

 

 

 

 

 

심 민 전북 임실군수가 "그동안 감염병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는 임실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잇따라 발생해 매우 엄중하고 심각한 상황인 만큼,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두 두기 및 소모임을 비롯 식사 자제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3주 앞으로 다가온 민족의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에 자신과 가족 및 친지의 안전을 위해 가급적 고향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심 군수의 이 같은 권고는 지난 5월 황금연휴 및 8월 여름휴가 기간 동안 이동량이 증가하며 전국으로 확진자가 급속도로 확산되는 양상 속에 올해 추석을 맞아 민족 대이동에 따른 재확산을 차단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실제로, 직장 관계로 주말부부로 경기도 광명시에서 생활하던 60대 여성인 A씨(광명시 98번째 환자)가 남편이 거주하는 임실에 내려와 밀접하게 접촉하는 과정에 B업체 청소용역회사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던 C씨가 지역에서 첫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임실지역 2번째 확진자로 분류된 D씨(60대)는 수도권을 연결고리로 한 A씨의 남편인 C씨와 함께 지난 2일 오수면 한 식당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대화를 하며 점심식사를 하는 과정에 밀접하게 접촉해 2차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부부인 A씨와 C씨는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일행 4명과 함께 캠핑(무주)을 다녀왔고 C씨는 지난 2일 목불편감ㆍ콧물ㆍ몸살 등의 최초 증세가 발현됐음에도 불구하고 4일 오전까지 정상적으로 출근하는 등 일상생활을 이어왔던 것으로 1차 역학조사 결과 확인됐다.

 

D씨 역시 지난 3일 수렵총을 교부받아 멧돼지 포획에 참여한 뒤 당일 오후 7시께 총기를 반납하는 과정에 관촌파출소 직원들과 직ㆍ간접적으로 접촉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일선 경찰관서가 일시 폐쇄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처럼 C씨와 D씨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을 모르고 일상생활을 이어오는 과정에 노출 빈도가 늘어나 현재까지 이들과 동선이 겹치는 등 감염 우려가 있는 직ㆍ간접 접촉자 155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됐다.

 

다행히, 보건환경연구원에 이들에게 대한 검사를 의뢰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향후 증세가 발현될 우려가 높은 31명은 자가 격리 상태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116명이 능동감시대상자로 분류되는 등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확진자 동선 방문자들 역시 속속 검사를 진행하는 등 격리 준수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불시방문 및 위치 확인을 통해 상황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확진자와 같은 시간대에 음식점을 이용한 군청 직원 13명 가운데 2명은 자가 격리 상태를 명령했고 부부공무원 4명을 포함한 15명은 능동감시자로 분류해 재택근무 조치해 청내 직원과 접촉을 차단하는 선제적 조치를 취했다.

 

한편, 임실군은 현재 청사 1층에 별도의 민원인 응대공간을 마련해 공무원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청사방역 관리를 한층 강화한 가운데 외부인과의 만남 자제는 물론 소모임ㆍ식사 약속 등 개인적 모임과 일정 역시 최대한 자제하고 당분간 점심시간 구내식당 이용을 의무화했다.

 

이와 별도로 종교시설의 비대면 예배ㆍ미사ㆍ법회를 유도하는 등 국립임실호국원과 협의 절차를 진행해 참배 자제와 사이버 참배를 권유해 타 지역 방문자와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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