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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가파른 증가
18일 오전 8시 114명… 감염 경로 불투명한 101번 연결 추가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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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9/1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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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지역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슈퍼전파자 가능성이 높은 도내 101번 '양성' 환자로 분류된 화장품 방문 판매업 팀장인 A씨(전주)가 언제ㆍ어디서 감염됐는지 경로가 불분명한 상황에 신규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해 18일 오전 8시를 기준으로 도내 누적 확진자는 114명으로 늘어났다. / 자료제공 = 전북도청     © 김현종 기자

 

 

 

 

 

 

 

전북지역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슈퍼전파자 가능성이 높은 도내 101번 '양성' 환자로 분류된 화장품 방문 판매업 팀장인 A씨(전주)가 언제ㆍ어디서 감염됐는지 경로가 불분명한 상황에 신규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18일 오전 8시를 기준으로 도내 누적 확진자는 114명으로 늘어났으며 현재 35명이 전북대병원ㆍ원광대병원ㆍ군산의료원에서 격리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다.

 

도내 113번 확진자로 분류된 전주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인 B씨는 지난 12일부터 발열과 오한 등의 최초 증상이 발현됐고 16일 검체를 채취한 결과, 17일 오전 8시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아 군산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1차 역학 조사결과 B씨의 감염 경로는 파악되지 않고 있으며 지난 14일 오전 10시 57분께 전주 덕진경찰서 민원실과 수사과를 방문해 약 1시간 가량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돼 해당 사무실을 폐쇄하고 경찰서 전체를 소독하는 절차가 이뤄졌다.

 

또, B씨와 직ㆍ간접적으로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수사과와 민원실 직원 8명은 검체를 채취한 뒤 자가 격리 상태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B씨가 경찰서를 방문할 당시 체온을 측정한 결과, 고열 증상은 발견되지 않아 출입이 허용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110번째 확진자(익산)인 60대 여성과 접촉한 주간보호센터 직원인 40대 여성(전주)인 C씨가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도내 101번째 환자와 연결고리가 있는 환자는 총 10명으로 증가했다.

 

웃음치료 강사로 활동한 60대 여성인 110번째 확진자는 104번째(15일 오후 9시 확진) 환자와 지난 13일 접촉하는 과정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C씨는 110번 확진자와 접촉자로 분류됐다는 통보를 받고 전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한 결과, 지난 17일 오후 9시께 확진 판정을 받고 군산의료원 격리병실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B씨와 C씨의 휴대폰 위치추적 및 카드사용내역 조회와 방문 장소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카메라 영상 등의 확인을 통해 정확한 이동 동선 및 추가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한편, 전북은 지난달 15일 이후 현재(16일~22일 = 24명ㆍ23일~31일 = 20명ㆍ9월 1일~5일 = 3명ㆍ6일~12일 = 9명ㆍ13일 = 1명ㆍ14일 = 1명ㆍ15일 = 5명ㆍ17일 = 8명)까지 총 7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 114명을 각 지역별로 살펴보면 ▲ 전주 = 41명 ▲ 군산 = 22명 ▲ 익산 = 19명 ▲ 김제 = 3명 ▲ 임실ㆍ고창 = 2명 ▲ 무주ㆍ장수 = 1명 ▲ 기타 = 21명 등이다.

 

이들과 직ㆍ간접적으로 접촉한 것으로 파악돼 총 303명이 증세 발현 우려에 따라 14일 동안 자가 격리 상태로 하루 2차례 1:1 모니터링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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