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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부안마실축제… 폐막
1일 평균 관광객 13만명 · 전국 10대 대표 축제 도약 발판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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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5/09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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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회 부안마실축제 폐막식 퍼포먼스            결혼식 때 입고 장롱에 묵혀뒀던 한복을 다시 꺼내 입고 1만여명이 강강술래를 하는 퍼포먼스가 연출된 폐막식의 하이라이트인 "결혼식 때 한복 입고 대동한마당"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열린 '제4회 부안마실축제'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장식하며 내년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는 석별의 정을 나누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지난 8일 “제4회 부안마실축제” 폐막식을 앞두고 민주평통 부안군협의회(회장 이영식)가 축제 마지막 날 공식무대를 ‘통일’이라는 컨셉에 맞춰 야심차게 준비한 평양민속예술단 공연 무대에 오른 TV조선 예능프로그램 가상 러브스토리인 '남남북녀'에 출연해 인기를 누린 김은아(가운데)가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지난 8일 김종규 부안군수가 김원철(오른쪽에서 두 번째) 부안마실축제 제전위원장과 함께 폐막식 무대에 올려진 "평양예술단 공연"을 관람하며 흐뭇한 미소를 머금고 박수를 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민주평통 부안군협의회 이영식 회장(왼쪽 앞줄 첫 번째)을 비롯 주요 참석자 및 마실축제 오복이 케릭터 가운데 하나인 '휴복이'가 폐막식 공연을 관람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김종규(오른쪽) 부안군수가 폐막식 직후 "제4회 부안마실축제"를 통해 군민의 화합과 단결 등 무형의 효과를 이끌어내며 부안군의 위상을 정립한 김원철(왼쪽) 마실축제 제전위원장을 번쩍 들어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퍼포먼스를 연출하며 고 있다.환한 미소를 띄우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제44회 어버이날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김종규(오른쪽) 부안군수가 제44회 어버이날인 지난 8일 '제4회 부안마실축제' 폐막식에서 지역의 모든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는 의미를 담아 김원철(왼쪽) 마실축제 제전위원장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세심하고 치밀한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김종규(가운데) 부안군수와 노점홍 부군수(오른쪽에서 네 번째)가 '제4회 부안마실축제' 기간 동안 부안만의 특색과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무려 50만(1일 평균 13만명)에 이르는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최연곤(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문화관광과장을 비롯 축제 TF팀 직원들과 함께 노고를 격려하는 의미를 담은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강현신(가운데) 부안경찰서장이 '제4회 부안마실축제'가 열린 기간 동안 4대 사회악 근절 소통 프로그램 일환으로 마련한 "미션수행, 런닝마실" 프로그램을 종료한 뒤 참가자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마을 수호신인 당산신(당산 할아버지와 당산 할머니)에게 마을의 풍요와 평안을 기원하기 위해 부안군청 민원소통과 공간정보팀 직원(신부역할 박희정)과 면민들이 풍요와 화합을 기원하는 '변산 우동리 당산놀이'를 재현한 민속놀이에 외국 관광객들이 참여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전북 부안군이 "어화세상 벗님네야 받으러 마실가세"라는 주제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개최한 "4회 부안마실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부안만의 특색과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무려 50(1일 평균 13만명)에 이르는 관광객을 불러 모은 것으로 잠정 집계되는 등 수백억원 상당의 직 간접 경제효과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전국 10대 대표축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더 더욱, 황금연휴와 맞물려 전북지역 곳곳에서 열린 다양한 축제가 마련돼 관광객이 분산 됐음에도 불구하고 천혜의 자연경관을 머금고 있는 지역적 특성을 살려내며 관광 이미지 제고는 물론 반목과 갈등으로 점철된 분위기를 말끔히 해소했고 다른 축제와 차별성을 강조한 결과 군민의 화합과 단결 등 무형의 효과를 단순 수치로 비교할 수 없을 것이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무엇보다 축제 첫날부터 인문학의 본향이자 산 바다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조건을 강점으로 내세워 13개 읍 면별 저마다 특색을 표현하는 등 동학농민혁명의 기점인 부안 백산봉기를 재조명한 "부래만복 퍼레이드"는 최고의 볼거리로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부안의 대표적인 제사유적인 수성당 개양할미에 관한 신화를 주제로 축포를 쏘아올린 개막식 주제공연 '개양할미'와 매창 백일장 및 사상대회 매창무용단의 창작무용 등 "매창 문화제"역시 문향 부안의 면모를 제대로 표현하는 등 전통적인 당산놀이를 재현한 "마실 전통문화놀이"도 큰 관심을 이끌어냈다.

 

특히, 올해 치러진 마실축제에 외국인 유학생과 중국교수단 등 주한 외국인 400여명이 부안을 찾아 글로벌 축제로 질주할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을 마련했다.

 

실제로, 유럽과 미국 호주 출신으로 구성된 서울대학교 재학 외국인 교환학생 40여명이 "4회 부안마실축제"대표 프로그램인 '물동이 이고 달리기'를 비롯 '부안음식 맛 축제 전통문화놀이'등에 참여하며 한국의 문화를 즐기는 공간으로 승화됐다.

 

, 우석대 전주대 전주비전대 등에 재학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 250여명과 원광대학교 중국교수단 50여명도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모처럼 고국의 향수를 달래는 즐거운 시간을 만끽했다.

 

지난해부터 거리형 축제로 개선한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성공"이라는 두 글자를 새긴 뒤안길을 살펴보면 지역 주민이 주인공으로 전면에 나섰다는 것이다.

 

이번 축제에서 가장 이목이 집중된 프로그램은 부안경찰서가 4대 사회악 근절 소통 프로그램 일환으로 마련한 "미션수행, 런닝마실"을 시작으로 "변산 우동리 당산놀이 부안 마실길 오복걷기 뮤지컬 갈라쇼 마실 열린음악회 부안마실 청소년 플래시몹" 등은 집단 참여를 이끌어내 지역주민 외국인 유학생 관광객의 큰 호평을 받았다.

 

, 부안상설시장 인근에서 펼쳐진 "부안 칠산 앞바다 풀치엮기"및 동진면에서 열린 "하늘선물(감자) 수확 체험" 줄포만 갯벌생태공원에서 열린 "오복오감 힐링 갯벌여행" 모항 갯벌 체험장에서 진행된 "용궁의 스파이를 찾아라"등에도 수백여명의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공감 소통 동행을 일궈내는 색다른 볼거리로 충분했다.

 

아울러, 민주평통 부안군협의회(회장 이영식)축제 마지막 날 무대를 '통일'이라는 컨셉에 맞춰 야심차고 화려하게 장식한 "평양예술단"공연은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등 만족도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부안마실 춤 경연대회 차이나공연 왕의 남자 줄타기"등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공연들이 무대를 장식해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최정상급의 가수들의 웅장하고 품격 있는 공연으로 관광객의 찬사를 받은 개막 축하공연과 KBS 국악한마당 초청공연은 우리 전통문화의 향수와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결혼식 때 입고 장롱에 묵혀뒀던 한복을 다시 꺼내 입고 1만여명이 강강술래를 하는 퍼포먼스가 연출된 폐막식의 하이라이트인 "결혼식 때 한복 입고 대동한마당"이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하며 내년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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