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전국 시‧도지사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지역 관광 산업은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만드는 창조경제의 핵심"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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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 초청 오찬 간담회에 참석한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만나 환하게 웃으며 악수를 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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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지역 관광 산업은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만드는 창조경제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관광 산업 육성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내수를 진작시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한 뒤 "각 지역의 차별화된 생활 문화와 축제 등 전통적 관광 자원을 정보통신기술과 ICT와 결합해 새로운 관광 서비스를 만드는데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송하진 전북도지사에게 "지난 3일 대구에서 열린 한국잼버리대회에서도 말했듯이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새만금 유치 노력을 잘 알고 있다"며 정부 차원의 지원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송 지사는 "연간 600만명의 관광객이 몰리는 한옥마을의 성공 요인으로 원주민과 소통 및 한옥보존조례 제정"등을 설명하며 "벽화 마을 조성‧전통시장 내 청년몰과 야시장 개설 등 한옥마을 인근으로 청년 창조공간이 확장되고 있다"고 전주한옥마을 창조경제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송 지사는 또 "건축된 지 35년이 지난 전주역사는 주차장과 대합실 등 시설이 매우 협소한데다 편의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관광객들에게 극심한 불편이 초래되고 있음을 강조하며 선상역사 건립이 추진되도록 지원"을 건의하고 나섰다.
이어, 송 지사는 지역현안 사업으로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2017년 세계태권도 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 지원" 역시 건의했다.
한편, 이날 청와대에서 개최된 전국 시‧도지사 초청 오찬 간담회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 국무조정실장과 지역발전위원장 및 행정자치부차관 등 관련 수석이 참석, 전북을 포함한 4개 시‧도의 창조관광 우수사례 발표와 시‧도별 공통 현안 및 지역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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