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부안마실축제 등 14개 시‧군 대표축제를 찾은 방문객은 316만명으로 1,500억원의 직접적인 경제적 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상단 왼쪽부터 김제지평선축제‧순창장류축제‧무주반딧불축제‧부안마실축제 풀치엮기)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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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내며 전국 최초 소도읍 거리형으로 열리고 있는 "부안마실축제"가 전북도 우수축제로 선정되는 등 지역 대표축제의 차별성 및 대‧내외적 경쟁력 확보를 밑그림으로 전북관광 및 지역제 활성화에 한 몫을 톡톡히 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4년 연속 문화관광축제 대표 축제로 선정된 김제지평선축제를 비롯 4년 연속 최우수축제인 무주반딧불축제와 3년 연속 우수축제인 순창장류축제 및 2년 연속 유망축제로 완주와일드푸드축제가 선정됐으며 고창모양성제는 가능성을 인정받아 유망축제로 이름을 올렸다.
또, 지난해 부안마실축제 등 14개 시‧군 대표축제를 찾은 방문객은 316만명으로 1,500억원의 직접적인 경제적 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체험 프로그램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등 소득창출형 축제로 발전해 나가는 기틀을 마련하며 일궈낸 경제적 효과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평가기준인 외래 관광객 총지출액과 지역주민 관광객 총 지출액을 충족한 것이어서 각별한 의미를 드러냈다.
더 더욱, 전북도의 경우 문체부의 '2016 문화관광축제'에 최다(전국대비 점유율 12%) 선정 규모는 매년 증가추세로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해온 시‧군 대표축제 전문기관 컨설팅사업(전국유일) 및 도비 차등지원(8억원 =4개 등급) 등으로 얻은 가시적인 성과로 분석된다.
아울러, 부안군 등 시‧군 지자체 역시 지역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차별성 확보를 위해 대표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는 등 축제 관광객을 위한 특색 있는 참여‧체험프로그램 개발 등에 초점을 맞춘 것이 적중했다.
또, 스쳐지나가는 축제를 벗어나 최소 하룻밤을 묵어갈 수 있는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한 방안으로 체험프로그램의 차별화와 지역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주차장 및 화장실 등 편의시설 확충을 기본으로 자원봉사자 및 판매부스 운영자에 대한 친절교육과 안전관리계획 수립 등을 통해 축제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안전한 축제장을 위해 노력했던 것이 주효했다.
전북도 김인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축제를 통해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 한다"며 "앞으로 세계적인 축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지역 시‧군 대표축제의 내실화 및 차별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7일 무주반딧불축제를 시작으로 9월에는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완주와일드푸드축제‧김제지평선축제‧군산시간여행축제가 열리며 10월에는 고창모양성제‧임실N치즈축제‧진안홍삼축제‧순창장류축제‧전주비빔밥축제 등이 잇따라 개최된다.
지난 5월 6일부터 8일까지 열린 "제4회 부안마실축제"에 수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게 된 배경에는 축제 개최에 따른 오답 노트를 작성해 개선하는 등 군민들이 축제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고 전국 각 지역을 찾아다닌 홍보 전략이 적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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