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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전북에서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이정현 대표… "호남권 현안 사업 챙기겠다" 약속
김현종‧이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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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8/2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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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전북도‧전남도‧광주광역시 예산정책협의회가 23일 오전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가운데 (왼쪽부터) 성일종 예결위원‧김상훈 정책위부의장‧김광림 정책위의장‧정운천 전북도당 위원장‧윤장현 광주시장‧송하진 전북도지사‧이정현 대표‧주광덕 예결위간사‧이낙연 전남도지사‧권석창 예결위원‧김중대 전남도당 위원장 등이 환하게 웃으며 손에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23일 새누리당 이정현(오른쪽 우측에서 네 번째) 대표가 전당대회 이후 처음으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당직자들과 함께 23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전북‧전남‧광주시 정책협의회에 참석해 호남권 시‧도지사가 건의한 2017년 국가예산 확보와 지역현안 해결 사업을 건의 사항 등을 청취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23일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 열린 새누리당⋅전북도⋅전남도⋅광주광역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대통령 지역공약사업 추진 및 예타 대상 사업 통과 등 지역현안 해결방안"을 건의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김현종 기자

 

 

▲  23일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 열린 새누리당⋅전북도⋅전남도⋅광주광역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이낙연 전남도지사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 등 지역불균형 해소에 따른 균형정책을 건의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남도청     © 김현종 기자 

 

 

 

 

 

'깃발만 꽂아도 당선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전통적 야당 텃밭 지역에서 교두보를 확보한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전당대회 이후 처음으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당직자들과 함께 23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전북전남광주시 정책협의회"에 참석했다.

 

이날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를 비롯 김광림 정책위의장과 김상훈 정책위 수석부의장 및 주광덕 예결위간사전북도당위원장인 정운천 예결위원권석창, 성일종 예결위원 등 주요 당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새누리당과 호남권 시‧도지사가 역량을 모아 지역 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호남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집권 여당의 지원에 적극 협력할 것"을 다짐하고 나섰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정책협의회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호남이 새누리당에 마음을 열고 정치의 변화를 시도한 이 때를 놓치지 않게 위해서라도 소극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분명하게 호남에서 새누리당이 정치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지역발전의 분명한 책임감을 느낀다""오늘 일정상 전북방문이 힘들었지만 이런 말을 하기 위해 왔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이 대표는 "호남이 소외 또는 낙후됐다는 말이 앞으로 정치인 입에서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한 어조로 언급했다.

 

전북도청에서 열린 정책협의회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윤장현 광주시장과 이낙연 전남도지사 등 호남권 시도지사가 한자리에 모여 2017년 국가예산 확보와 지역현안 해결 사업을 건의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이날 정책협의회에서 "전북도는 2017년 국가예산 4년 연속 6조원대 달성을 위해 15개 중점 확보 대상사업에 대한 선제적 대응전략과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대통령 지역공약사업 추진 및 예타 대상 사업 통과 등 지역현안 해결방안"을 건의했다.

 

특히, 송 지사는 "정부에서 내년도 국가예산은 SOC를 비롯 농림산업분야 예산은 줄이고 신규 사업 억제와 계속사업을 전면 재검토하는 기조이므로 ()의 안정적인 국비 확보를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정치권의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며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송 지사는 이어 "새만금 신항만에 중대형 선박의 접안이 가능하도록 신항만 개발 기본계획을 변경해 접안시설 규모 확대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해 줄 것"을 건의했다.

 

,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민생우선 정책으로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기반조성 투자진흥지구 지원시설 구축 경전선(광주~순천 간 전철화 등 2017년 국고지원 사업 15건에 대한 지원 요청 및 사회협약 법제화 등 현안 5건을 건의했다.

 

이낙연 전남지사는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 남해안철도(목포~보성) 건설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건설 등에 따른 예산지원을 요청하는 등 광주연구개발 확대 지정 등의 정책 지원 등 새로운 출구를 모색할 수 있도록 지역불균형 해소에 따른 균형정책을 건의했다.

 

한편, 지난 18대 국회에서 비례대표를 지낸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지난 20147·30 재보궐 선거에서 당시 전남 순천곡성 지역구에서 당선된데 이어 올해 4·13 총선에서도 지역구 수성에 성공했다.

 

, 4·13 총선에서 전주 완산을 지역구에 출마해 호남에서 3번째 출마 끝에 처음으로 승리를 맛보며 국회에 진출한 정운천 의원은 지역구도로 얼룩진 정치사에 한 획을 그으며 내년 대선정국으로 이어지는 교두보를 확보하는 등 새누리당의 불모지인 지역주의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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