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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기사입력: 2019/09/10 [09:43]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김현종 전북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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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 연휴가 2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올 추석은 어느 때 보다 쓸쓸한 명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경기 불황의 그늘이 가시지 않아서 그런지 분위기는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이 서민들의 한결같은 반응이다.

 

그나마 얼마만이라도 상여금을 받는 직장인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밀린 임금조차 받지 못해 귀성은 커녕 당장 생활고를 걱정해야 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는 것 역시 일각의 반응이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를 반증하듯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찾는 온정의 손길이 곳곳에서 이어지고는 있지만 우리 사회에는 아직까지도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이웃이 너무 많아 기대만큼의 사랑의 손길이 닿지 않고 있다.

 

명절이면 늘 이어지던 기업과 개인의 기부가 올해는 경기악화의 영향으로 급격히 줄어들자 어려운 경제 환경을 극복하는데도 나눔과 배려의 실천이 절대 필요해 서로 배려하는 나눔의 정신이 무엇보다 절실하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타국 땅에서 시집온 다문화가정고향을 버리고 온 탈북자들인 새터민 주민외국인 근로자들은 문화적 차이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 정착을 하는데도 준비가 부족한 처지여서 쓸쓸한 추석맞이가 되지 않도록 위로와 격려 및 따뜻한 온정이 가장 필요해 나눔의 온기가 무엇보다 절실하다.

 

또 언제부터인가 추석 귀성이 갈수록 줄어드는 반면 아예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

 

절기상 가을 문턱이어서 모든 것이 풍성하고 나눔의 정이 듬뿍 담긴 우리의 대명절인 추석에는 그동안 흩어졌던 가족들이 모여 각종 음식을 준비해 차례를 지내고 조상의 묘를 찾아 성묘하고 이웃과도 정을 나누는 아름다운 풍속이 있다.

 

명절에는 각종 음식준비는 물론 그동안 고마웠던 사람들에 대한 감사표시를 위한 선물준비 등 많은 장보기를 하게 된다.

 

예전엔 가족과 친지들에게 정을 나누는 각종 선물과 차례상 준비를 위해 전통시장이 들썩거렸다.

 

그런데 재래시장 방문객들이 크게 줄어 예전의 발 디딜 틈이 없었던 모습은 볼 수가 없어 씁쓸함이 앞선다.

 

아직까지 쇼핑하기 쉬운 대형마트로 몰리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재래시장은 지난 주말과 휴일을 제외하고는 한산하기까지 해 상인들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 같은 이유는 올해 경기가 여전히 좋지 않고 이상기온으로 각종 농산물가격이 치솟아 서민들의 소비가 크게 줄어들면서 더욱 썰렁한 것 같다.

 

해마다 재래시장 이용자들이 줄면서 각 지자체는 물론 각종 기관과 사회단체 회원 및 기업 등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재래시장을 찾아 장보기 운동을 펼치고 있지만 어려움은 여전하다.

 

상인들의 주름진 얼굴에는 깊은 시름의 골만 더욱 깊어가고 있다.

 

재래시장에 진열된 물건의 질이 높아졌고 각종 시설 역시 매우 산뜻한 분위기로 탈바꿈돼 이용에 큰 불편이 없는 상태다.

 

더구나 재래시장을 이용하면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고 상인들의 어려움 까지 덜어주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다.

 

어려운 때일수록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돌보던 것이 우리 선조들의 미덕이다.

 

때문에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온정의 추석 명절이 될 수 있도록 기부의 기쁨과 나눔의 기쁨이 넘치는 관심과 배려가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아무리 삶이 각박하더라도 우리의 미풍양속의 정신까지 훼손돼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옛말과 같이 올 추석은 따뜻한 ()을 나누는 넉넉한 추석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부디 코앞으로 바짝 다가온 추석 명절날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가운데 온 가족이 휘영청 밝은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비는 아름다운 광경이 연출되기를 바라며 모든 가정마다 더욱더 큰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끝으로 "사랑한다고맙다잘하고 있다"는 칭찬과 격려의 말로 서로에게 훈훈한 이야기힘이 될 수 있는 있는 덕담을 건네며 상대방을 배려해 보면 어떨까 싶다.

 

서로에 대한 배려와 존중은 마음이 따뜻하고 넉넉해지는 만큼, 명절증후군 해소의 첫걸음이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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