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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署, 대출명의 얻으려 범행 3명 구속
폭력 휘두르고 5시간 동안 감금한 뒤 대출 강요 혐의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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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10/07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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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알고 지내던 선배 이름으로 대출을 받기 위해 폭력을 휘두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75시간 동안 감금하고 폭력을 휘두르며 대출을 강요한 조 모(24)씨 등 3명을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 등은 지난달 27일 오전 2시께 군산 모 테니스장으로 박 모(25)씨를 끌고가 쇠막대를 휘두르며 겁을 준 뒤 번갈아 가며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 이들은 신고를 하지 못하도록 박씨의 15만원 상당의 휴대폰을 빼앗은 뒤 군산시 지곡동 주택으로 끌고 가 약 5시간 동안 감금한 뒤 대출을 받으라고 강요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대부업체에서 800만원 상당의 대출을 박씨의 이름으로 받아 가로챌 목적으로 사전에 공모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의 범행 수법으로 보아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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