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기업 투자와 일자리 살려야한다!
이한신 서남취재본부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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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1/1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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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치권은 어느 나라 국회의원인지 한심하기가 짝이 없다.

 

벌써 대선에 매몰돼 나라걱정은 말로만 하고 있다.

 

위기 극복할 대책 한마디 없이 정치권은 포퓰리즘 대책만 남발하고 있다.

 

경제 위기의 사이렌이 또 울렸다.

 

제조업 취업자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7년여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6년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고용보험에 가입된 제조업 상시근로자가 전년 동월보다 400명 줄었다.

 

장기적인 수출 부진과 제조업 구조조정의 여파가 고용시장에 미친 영향이라고 한다.

 

기업의 체감경기가 IMF 사태 때보다 나쁘다는 통계까지 나왔다.

 

나라 밖 사정은 더 악성이다.

 

대외 경제 환경이 악화일로로 치닫는 중이다.

 

중국은 사드 배치 저지를 위해 경제보복에 나섰고 일본은 위안부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며 고위급 경제협의를 무기한 연기했다.

 

오는 20일 출범을 앞둔 트럼프 정부는 벌써 보호주의를 전면화하고 있다.

 

우리 기업이라고 안전할 수 없다.

 

삼성LG 등은 미국 투자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미국은 올해 금리를 두 차례 더 올리겠다고 한다.

 

금리 인상의 불똥이 국내로 튀면 1,300조원에 이르는 가계부채는 벼랑으로 내몰릴 수 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마땅한 대응책이 없다.

 

최순실 게이트의 늪에 빠져 국정 혼란만 계속되고 있을 뿐이다.

 

이런 상황에서 경제 위기에 당당히 맞서는 지도자가 없다.

 

대선 주자들은 인기영합적 정책을 쏟아내고 관료는 정치권에 줄을 대며 복지부동하고 있다.

 

포퓰리즘으로는 경제 위기의 파고를 헤쳐 나갈 수 없다.

 

겉만 번지르르한 속빈 대책보다는 기업 투자와 일자리를 살려내는 실질적인 대책이라야 한다.

 

정치권은 우리 경제가 처한 위기의 실상을 바로 읽어야 한다.

 

정부와 국민이 구호나 말로 대결하기 보다는 절약과 실천으로 산업현장과 가정에서 모범을 보이고 가시적인 효과가 창출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해야 할 때라고 본다.

 

신재생에너지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한 화석에너지 자원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선결과제며 또한 절약을 통해 에너지 소비를 줄여 나가는 것도 게을리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본다.

 

나라 살리기 위한 에너지절약에 지위고하나 나 하나쯤이란 특권의식의 단어는 통하지 않는다.

 

내수경기 진작책이 조속히 세워지고 정치적 문제보다 어려운 국민의 살림을 걱정해야 하는 현실이 됐다.

 

한마음 한뜻으로 해도 지금의 경제현실을 해결 할 대책이 전무한 현 현실에 국민 간에 반목과 불신을 조장하는 발언과 행동은 자제돼야만 한다.

 

기업들 역시 동참해 투자를 활성화 하고 일자리를 늘리는데 적극적인 노력실천으로 동참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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