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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품격 있는 관광도시 만들기 '올인'
내장산 거점 대표관광지 육성 · 동학농민혁명 위상 재정립 등
신성철‧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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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2/1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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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풍 관광명소 내장산과 구절초의 고향 전북 정읍은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밑그림 삼아 올 한 해 동안 품격 있는 관광도시 만들기에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 (내장산 단풍터널)   / 사진제공 = 정읍시청     © 신성철 기자

 

▲  지난해 12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 '대일 내장산골프장' 조성 사업은 현재 토공과 수목이식 작업 등 골프장 부지 전체 지반정리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대일 내장산골프장 조감도)     © 신성철 기자

 

▲  정읍시는 올해로 50돌을 맞는 동학농민혁명기념제와 학술대회의 성공적 개최‧혁명 유적지 정비 등을 통해 동학농민혁명의 위상 재정립에 심혈을 기울인다. (동학농민혁명국가기념공원 조감도)     © 신성철 기자

 

▲  명품 캠핑장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내장산 국민여가 캠핑장의 질적 성장을 위한 시책도 추진된다.  (여름철 무더위를 식히며 캠핑할 수 있는 실개천)     © 신성철 기자

 

▲  지난해 조선왕조실록 보존 터인 용굴암 탐방로 개설 등을 전개해 관련 사업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해내며 2억5,000만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전라북도 기념물 제130호로 지정된 용굴암 탐방로)     © 신성철 기자

 

▲  김생기(가운데) 시장이 백제여인의 숭고한 사랑을 노래한 백제가요 '정읍사'를 주제로 개최된 '제27회 정읍사문화제" 길거리 퍼레이드에 합류해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 신성철 기자


 

 


단풍 관광명소 내장산과 구절초의 고향 전북 정읍은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밑그림 삼아 올 한 해 동안 품격 있는 관광도시 만들기에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

 

특히, 토탈관광시스템인 "전북투어패스"14개 시군으로 확대돼 공식 발매에 돌입함에 따라 정읍의 대표 관광지인 내장산국립공원을 중심으로 한 관광시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생기 시장은 "문화향기 가득하고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넘치며 품격을 갖춘 관광도시로서의 탄탄한 기반을 다져 지역의 관광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국내외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한 치의 오차 없이 수행해 지역경제를 탄탄히 다져 나가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먼저, 내장산 거점 대표관광지 육성 사업은 14개 시군의 대표 관광지를 거점으로 하나의 관광권으로 묶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총 10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내장산국립공원과 내장산 문화광장 등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한다.

 

지난 2015~2019년까지 추진되는 지속 사업으로 지난해 조선왕조실록 보존 터인 용굴암 탐방로 개설 등을 전개해 관련 사업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해내며 25,000만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올해는 조선왕조실록보존 터인 은적암 탐방로 정비를 시작으로 내장산어드벤처타워정읍사스토리 전망대 등 3건의 관광기반사업과 단풍캠핑 페스티벌꿈나무 어드벤처 페스티벌 등 2건의 관광 진흥 사업에 19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 읍시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내장산리조트 관광지 조성사업'은 분양 대상 면적 1117,550가운데 965,623가 분양돼 2월 현재 86.4%의 분양율을 기록하고 있다.

 

아울러, 잔여부지 분양을 위해 이달 중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투자유치 설명회가 실시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12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 '대일 내장산골프장'조성은 현재 토공과 수목이식 작업 등 골프장 부지 전체 지반정리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3월에는 클럽 하우스와 골프텔 건축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읍시는 20183월까지 토목공사를 모두 완료하고 시범 라운딩을 거쳐 9월 오픈할 계획이며 내장산 해동관광호텔은 부지 추가 매입과 함께 지상 10층 규모의 특급 호텔 신축 조건을 갖추기 위해 현재 지구단위계획 수립에 따른 용역을 발주한 상태다.

 

해동그룹 김찬호 회장은 "부지 협의가 마무리되는 데로 올해 안에 지구단위계획 수립 및 건축설계 등 각종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면 호텔 신축을 위한 건축 허가를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읍시는 또, 명품 캠핑장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내장산 국민여가 캠핑장의 질적 성장을 위한 시책도 추진한다.

 

글램핑과 카라반은 특별한 준비물 없이 편안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럭셔리 캠핑으로 텐트 설치가 부담스러운 초보자들도 쉽게 캠핑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다.

 

지난해 4,15016,500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캠핑족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내장산 국민여가캠핑장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을 서둘러야 캠핑을 즐길 수 있을 정도로 쇄도해 봄과 가을 2회에 걸쳐 캠핑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여름철 무더위를 식히며 캠핑할 수 있는 실개천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로 50돌을 맞는 동학농민혁명기념제와 학술대회의 성공적 개최혁명 유적지 정비 등을 통해 동학농민혁명의 위상 재정립에 심혈을 기울인다.

 

당초 전액 국비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갑자기 지방비 부담을 요구하면서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공원조성사업을 전액 국비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김생시 시장을 비롯 전 직원들이 각 중앙부처로 발품을 팔고 있다.

 

또한, 갑오전쟁박물관이 터를 잡고 있는 중국 산동성 위해시와 지난해 5월 동학 및 관광교류협약(MOU)을 체결한 만큼 '50회 황토현 동학농민혁명 기념제'에 유공도 공무원과 관리위원회를 초청해 행사의 질을 더 한층 높여 나간다.

 

이와 함께, 정읍이 발원지인 '백제가요 정읍사'를 스토리텔링화한 공원을조성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정동과 용산동 일원 215,000(65천평)의 부지에 304억원 상당의 사업비를 투입, 정읍사 설화속의 사랑이야기 등을 전시체험할 수 있는 '정읍사가요 박물관(이하 가요박물관)'을 비롯 정읍사 여인집한식 체험관정원 등이 조성된다.

 

지난해 511일 기공식 이후 현재 부지 조성을 마치고 정읍사가요 박물관 등 일부 건축물 건립 공사가 축포를 발사했으며 올해는 건축공사와 함께 조경전기통신 일부 공사를 완료할 예정으로 2019년 상반기에 본격 개관할 예정이다.

 

정읍시는 또, 현재 준비를 하고 있는 인기가수 문희옥의 "정읍사 노래"를 음반과 뮤직 비디오로 제작해 '백제가요 정읍사 고장 정읍'의 위상을 높인다.

 

, 정읍천을 따라 조성된 5km의 벚꽃터널 구간은 꽃봉오리가 크고 탐스러워 봄을 만끽하려는 상춘객들이 벚꽃개화기(47~12)에 맞춰 넘쳐나는 만큼, 천변 어린이축구장 외 벚꽃로 일원에서 벚꽃축제를 개최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 제공에도 나선다.

 

벚꽃명소로 이름 높은 정읍천 벚꽃 길에서 열리는 축제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새 봄 아름답게 피어난 벚꽃과 함께 다양한 정읍의 향기를 흠뻑 느끼는 시간을 통해 정읍의 위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주인이 되는 축제로 승화시켜 나간다는 포부다.

 

10월 말에는 백제가요 정읍사를 테마로 한 정읍사문화제를 개최한다.

 

정읍시는 "28회째를 맞는 올해는 전야제 성격의 거리퍼레이드를 비롯 가족단위 방문객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끝으로, 지난 2015년부터 인근 지역인 고창군부안군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남권 시티투어를 올해도 지속 사업으로 추진하고 중국의 위해시와 교류 협약 체결한 후속 조치로 동학농민혁명 기념제에 위해시 관계자 초정 및 양도시간 국제학술대회 등을 협의하는 한편 지난해 협약을 체결한 후난성 양광온라인교육원과 어학문화체험 연수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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