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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시장군수협의회… 순창에서 개최
새만금사업 주변지역 지원 법제화 등 현안 공동대응 논의
이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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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2/21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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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선 6기 전라북도 시장군수협의회 후반기 회장인 황숙주(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순창군수를 비롯 김생기(오른쪽) 정읍시장과 정헌율(오른쪽에서 네 번째) 익산시장 및 김종규(왼쪽) 부안군수 등 10개 자치단체장들이 전북현안 사업 공동대응 의지의 표현으로 손에 손을 맞잡고 환하게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순창군청     © 이영애 기자


 

 

 

군간 상생협력을 밑그림으로 전북발전 및 지역 현안해결을 모색하기 위해 전북지역 자치단체장들이 한자리에 앉았다.

 

민선 6기 후반기 전라북도 시장군수협의회는 21일 순창군청 영상회의실에서 3차 연도 제4차 회의를 개최하고 당면 현안사항 및 시장군수협의회 차원의 공동대응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는 회장인 황숙주 순창군수를 비롯 김생기 정읍시장정헌율 익산시장박우정 고창군수 등 지역 10개 시장군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현안사업에 대한 공동대응을 통해 전북발전을 이끌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새만금사업 주변지역 지원 법제화 및 전라북도 지방공무원 채용 면접시험 강화 등을 주요 안건으로 상정했다.

 

김종규 부안군수는 "새만금사업 방조제에 인접한 변산 고사포 격포 모항해수욕장의 해안침식과 수질악화가 진행돼 주민 생계수단이 소멸됐다""새만금사업으로 인한 어장환경변화를 비롯 해안사구 침식 등 환경보전과 주민소득 지원 근거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주변지역에 대한 지원 근거가 마련되도록 협의회 차원에서 새만금특별법 개정을 건의 해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 심민 임실군수는 "최근 공직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반면 면접시험은 형식적으로 시행돼 임용 부적합자 퇴출 기능이 마련돼 있지 않은 만큼, 필기시험 합격자 범위를 확대하고 면접시험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민선 63차 연도 제4차 회의에서 상정된 안건들을 전원합의로 의결처리하고 전북도와 중앙부처에 건의해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한편, 후반기 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황숙주 순창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순창군에서 회의를 갖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바쁜 일정에도 참석해 주신 단체장님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문을 연 뒤 "이번 회의를 통해 시군 상호교류와 협력이 강화되고 지방자치의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자"고 당부했다.

 

황숙주 회장은 이어 "전라북도 시장군수협의회는 지난 14일 전북도 최대 현안사항인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사태해결을 촉구하는 공동결의문을 발표해 200만 전북도민의 뜻을 중앙에 전달하는 등 전북현안사업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앞으로 각 지자체의 현안 해결과 전북도 발전은 물론 지역의 목소리를 중앙정부에 전달하는 노력에 게을리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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