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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YF-에티오피아 교육부, MOU 체결
국공립 교육기관 '인성 의무교육' 및 '적극 지원' 약속
신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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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3/1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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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5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위치한 교육부 청사에서 국제청소년연합(IYF) 설립자 박옥수(왼쪽) 목사가  쉬페라우 마리암(오른쪽) 에티오피아 교육부 장관과 청소년 인성교육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환하게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국제청소년연합     © 신석진 기자

 

▲  IYF 설립자 박옥수(왼쪽) 목사와 에티오피아 마리암(오른쪽) 교육부 장관이 국공립 교육기관 내 '의무교육' 등록과 '전방위적 지원' 약속 등을 주요 골자로 담은 인성교육 관련 협약식에 서명을 하고 있다.     © 신석진 기자

 

▲  박옥수 목사가 협약식에 참석한 에티오피아 정부 인사들에게 "마음의 세계를 모르는 사람들은 마음이 어려움에 빠지면 어떻게 이겨낼 줄 몰라 괴로워하고 좌절하지만, 에티오피아 국민들이 어릴 때부터 인성교육을 받으면 불행과 어두움을 이겨내고 평화롭고 행복한 나라를 만들 것을 확신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 신석진 기자

 

 


대한민국 인성교육이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 '수출' 된다.

 

국제청소년연합(IYF) 설립자인 박옥수 목사와 쉬페라우 마리암 에티오피아 교육부장관이 지난 15(현지시간) 청소년 인성 교육에 관련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두 손을 맞잡았다.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위치한 교육부 청사에서 진행된 이날 MOU 체결식에는 쉬페라우 마리암 교육부장관을 비롯 LG-KOICA 직업대학(LG-KOICA Hope TVET College) 총장 등 교육계 인사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이뤄져 각별한 의미를 담아냈다.

 

이 협약에 따라, 에티오피아 교육부는 IYF 활동에 대한 전방위적 지원 청소년 센터건축 지원 및 건립에 따른 부지제공 등을 약속했다

 

, IYF는 향후 에티오피아내 유치원에서부터 대학에 이르는 모든 국공립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인성교육 실시를 담당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로 체결됐다.

 

박옥수 목사는 협약식에 앞서 "마음의 세계를 모르는 사람들은 마음이 어려움에 빠지면 어떻게 이겨낼 줄 몰라 괴로워하고 좌절하지만 이번 협약으로 에티오피아 국민들이 어릴 때부터 인성교육을 받으면 불행과 어두움을 이겨내고 평화롭고 행복한 나라를 만들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쉬페라우 마리암 교육부 장관은 "국가의 성장을 위해 올바른 청소년교육은 불가피한 일이 되었다""에티오피아의 모든 정부기관과 교육관계자 및 청소년들이 건전한 마인드를 함양해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되는 만큼, IYF가 인성교육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지난해 12월 박옥수 목사와 에티오피아 하일레 마리암 데살렌 총리가 환담하는 시간을 통해 에티오피아 국공립 교육기관에서 인성교육 실행과 관련된 논의를 구체적으로 주고받은 후속 절차로 실행방향 및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시 데살렌 총리는 "최근 에티오피아에서 청소년들이 개입된 대규모 폭동사태가 발생해 사회적 혼란과 어려움을 겪고 있다""케냐베냉잠비아 등 아프리카 여러 국가에서 청소년 인성교육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일궈낸 IYF가 에티오피아 청소년들을 위해서도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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