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보험사기 일당 무더기 입건
조직폭력배 16명 등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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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7/04/05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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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로 교튱사고를 내는 수법으로 보험회사로부터 수천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타낸 조직폭력배가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5일 조직폭력배 오 모씨(24) 등 3명에 대해 보험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송 모씨(25)와 21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4년 10월 31일 밤 9시 30분께 전북 전주시 삼천동 농수산물시장 앞 도로에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회사로부터 610만원을 받아 가로챈 것을 비롯 지난해 11월까지 총 7차례에 걸쳐 4개 보험회사로부터 4,000여만원 상당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 조사결과 2∼4명씩 승용차에 탑승하는 수법으로 서로 역할을 분담한 자신들끼리 고의로 추돌 사고를 낸 뒤 보험금 가로채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특히 오씨를 비롯 전주시내 조직폭력배 행동대원이 포함된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남에 따라 보험금이 폭력조직 운영자금으로 사용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사용 내역을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khj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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