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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위공직자 198명 재산 공개
박우정 고창군수 73억 신고… 자치단체장 가운데 최고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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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3/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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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지역 고위공직자 198명의 1인당 평균 재산이 5억4,540만원으로 확인됐다.    /  자료제공 = 전북도청 © 김현종 기자

 

 

 

전북지역 고위공직자 198명의 1인당 평균 재산이 54,540만원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평균 52,327만원에 비해 부동산 공시가격 상승과 급여(수입) 저축 등으로 약 2,313원 가량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전북공직자윤리위원회가 도보를 통해 공개한 198명에 대한 '2017년 정기 재산변동 신고사항' 자료에 따르면 전주시의회 이기동 의원이 총 767,248만원정읍시의회 이복형 의원(563,497만원)정읍시의회 김철수 의원(446,457만원) 순으로 신고했다.

 

이와 반면, 최저 신고자는 임실군 김왕중 의원(-32,361만원)이다.

 

특히, 대상자 가운데 61.1%121명은 재산이 평균 7,812만원이 증가했고 77(38.9%)은 평균 7,414만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감소사유는 부동산 공시가격 하락 및 채무증가 등으로 신고 됐다.

 

, 송하진 도지사가 신고한 재산은 약 138,200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아파트와 토지 공시가격 상승 및 급여저축이자 등으로 약 14,700만원 증가했고 전북도의회 황 현 의장 역시 지난해보다 약 9,900만원이 늘어난 27,700만원 가량을 신고했다.

 

전북지역 14개 기초단체장의 경우 박우정 고창군수는 지난해에 비해 1억여원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735,7954,000원을 신고해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했고 김생기 정읍시장이 189,214만원이환주 남원시장 159,161만원문동신 군산시장 117,423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항로 진안군수는 마이너스 8,808만원을 신고했고 황정수 무주군수도 마이너스 904만원을 신고했고 업무상배임 혐의로 2016128일 법정 구속됐다 지난 9일 보석으로 석방된 이건식 김제시장은 신고유예로 정기 재산공개 대상에서 제외됐다.

 

한편, 전북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번에 공개한 재산 내역에 대해 오는 630일까지 정밀하게 심사를 마무리해 허위 또는 중대한 과실로 잘못 신고하거나 부당위법한 방법으로 재산을 증식한 행위가 발견될 경우 경중에 따라 경고 과태료 부과 징계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전북도 박용준 감사관은 "도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윤리 확립을 위해 재산형성 과정에 대한 엄정한 심사로 공직을 이용한 부당한 재산 취득을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공개대상자의 재산공개 내역은 전라북도 홈페이지도정정보도정자료전북도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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