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제37회 전북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성황'
송하진 도지사… 건강 · 행복 · 권리 등 사업 의지 밝혀
이도형 기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17/04/19 [14:48]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19일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열린 '제37회 전라북도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허리를 굽혀 눈높이에 맞춰 표창장을 수여한 뒤 축하의 말을 전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이도형 기자

 

▲  송하진(가운데) 전북도지사가 '제37회 전라북도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표창장을 수여한 뒤 수상자들과 함께 환하게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도형 기자

 

▲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19일 "제37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장애인의 건강‧행복‧권리 등을 위한 적극적이고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 이도형 기자


 

 

"제37회 전라북도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19()전라북도여성장애인연대 주관으로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 각급 주요 인사와 자원봉사자 및 장애라는 불편 때문에 평소 바깥나들이를 자주하지 못했던 지역 장애인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리며 재활의지를 복 돋운 "36회 전라북도 장애인의 날" 기념식은 '장애인이 안전한 참여와 평등'을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한데 모아 '장애인 인권선언' 낭독 및 도지사 표창 등 기념행사와 단체별 장기자랑행원권 추첨 등의 순으로 풍성하게 열렸다.

 

()전라북도여성장애인연대 이일순 대표는 기념사에서 "장애인이 비장애인에게 바라는 것은 장애인에 대한 참된 인식과 함께 하는 마음이고, 비장애인이 장애인에게 바라는 바는 당당함과 자신감일 것"이라며 "서로에 대한 편견과 무관심사회적 환경이 만드는 장애가 진정한 장애임을 인식하고 눈높이와 어깨를 나란히 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송하진 도지사는 "어느 누구도 장애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고 장애인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일이 우리 모두가 행복한 사회라는 것을 인식해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장애인들이 바깥나들이를 어려움 없이 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적극 정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송 지사는 특히 "움직이기가 불편해 평소 운동부족에 따른 비만 등의 성인병이 유발되는 등 건강을 해치고 있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차적으로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장애인의 건강행복권리 등을 위한 적극적이고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송 지사는 "장애인에 대한 일자리창출은 장애를 극복하게 하는 원동력일 뿐만 아니라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 구현의 지름길이라 생각하고 공공일자리인 장애인 복지일자리와 행정도우미 취업뱅크를 활용한 민간일자리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덧붙였다.

 

송 지사는 끝으로 "최근 우리지역 장애인의 인권보장을 위해 전라북도인권센터를 설치하고 장애인 인권팀을 운영하는 등 복지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장애인활동보조 서비스장애아 가족 양육지원 사업장애아동 재활치료사업 역시 확대해 더 많은 장애인에게 혜태과 동시에 장애인의 적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에 전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장애인의 날은 국민의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로, 1972년 민간단체에서 시작해 1991년 법정기념일로 설정됐다.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도배방지 이미지

제37회 전북 장애인의 날 관련기사목록

전주월드컵경기장 '초록빛 물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