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4회 고창 청보리밭 축제' 개막식에 참석한 박우정 고창군수가 "경관농업 대표 축제인 '고창 청보리밭 축제'에 참여하는 방문객들이 보다 즐겁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이고 프로그램의 내실화를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며 "보리밭 사잇길과 유채꽃밭을 걸으며 싱그러운 추억도 쌓고 활력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는 축사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고창군청 © 신성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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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14일까지 23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될 '제14회 고창 청보리밭 축제' 개막식에 앞서 고창농악보존회의 신명나는 농악공연으로 식전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 신성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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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우정(앞줄 왼쪽) 고창군수가 22일 개막식 직후 주요 참석자 및 관광객들과 함께 공음면 학원관광농장 주변에 식재된 유채꽃 길을 걸으며 흐뭇한 미소를 띄우고 있다. © 신성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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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경관농업 축제로 꼽히는 "고창 청보리밭 축제"가 푸르른 초록 물결을 배경으로 23일간의 대장정을 알리는 막이 올랐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고창 청보리밭축제"는 '한국인의 본향 고창! 도깨비가 사랑한 청보리밭!'이라는 주제로 고창군 공음면 학원관광농원 일원 20여만 평 드넓은 보리밭에서 다음달 14일까지 펼쳐진다.
지난 22일 학원농원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개최된 개막행사에는 박우정 고창군수와 고창군의회 최인규 의장을 비롯 지역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및 군민과 관광객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개막행사는 기념식과 함께 밸리댄스 공연‧고창농악보존회의 신명나는 농악공연‧신나는 예술버스 공연 등이 무대에 올라 흥을 돋웠으며 고창군 사회복지시설 소속 ‘백로다회’의 차 나눔 행사 등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됐다.
특히, 보리밭 사이길을 찾은 관광객들은 ‘이야기가 있는 테마길’을 걸으며 재미있는 이야깃거리를 더했으며 한 눈에 청보리 밭을 관람할 수 있는 전망대와 잉어못‧호랑이왕대밭‧도깨비 숲 등 구전되는 이야기를 따라 걸으며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보릿골 체험마당에 마련된 편백나무 공예품체험과 비즈공예품 체험‧보리관련 음식을 비롯 보리피리 불기와 같은 토속행사와 보리빵과 보리쿠키‧보리관련 음식 만들기 등 체험과 볼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또, 옛날 교복과 전통한복과 같은 테마복 대여‧관광마차‧느리게 가는 우체통 등은 방문객들의 큰 호응 속에 축제를 즐기는 재미를 쏟아냈다.
한편, 박우정 군수는 축사를 통해 "경관농업 대표 축제인 '고창 청보리밭 축제'에 참여하는 방문객들이 보다 즐겁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이고 프로그램의 내실화를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며 "보리밭 사잇길과 유채꽃밭을 걸으며 싱그러운 추억도 쌓고 활력을 얻을 수 있는 청보리밭 축제에 많은 분들이 꼭 방문해 추억을 담아내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30여만평의 광활한 대지 위해 초록빛 물결이 넘실거리는 '제14회 고창 청보리밭 축제'는 5월 14일까지 23일간 전북 고창 공음면 학원관광농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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