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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 '3대 반칙행위' 822명 검거
5월 17일까지 집중 단속… 사회적 병폐 해소한다!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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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4/2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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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지방경찰청이 사회 곳곳에 만연해 있는 각종 반칙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이른바 '3대 반칙행위'와 관련된 단속을 실시해 24일 현재 822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16명을 구속했다.  (전북지방경찰청 전경 및 조희현 청장)   / 사진 = 브레이크뉴스 전북취재본부 DB     © 김현종 기자


 

 

전북지방경찰청이 사회 곳곳에 만연해 있는 각종 반칙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이른바 '3대 반칙행위'와 관련된 단속을 실시해 24일 현재 822명을 붙잡아 16명을 구속했다.

 

지난 27일부터 포문을 연 '3대 반칙행위' 단속은 오는 517일까지 100일간의 일정으로 생활반칙(안전비리선발비리) 사이버반칙(인터넷 먹튀보이스피싱미싱사이버명예훼손모욕) 등 사범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해 안전비리 및 선발비리 214인터넷먹튀 149보이스피싱 및 스미싱 359사이버명예훼손모욕 100명 등 3대 반칙 사범 1,296건에 822명을 붙잡아 법의 심판대에 세웠다.

 

이 같은 통계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무려 51.9%가 향상된 수치로 443명이 입건됐다.

 

주요 단속 사례를 살펴보면 무허가로 4년 동안 화물자동차 580대를 수리해주는 수법으로 거액을 챙긴 형제가 나란히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형제는 201313일부터 지난해 96일까지 완주군에서 밧데리정비업소 간판을 내걸고 무등록으로 대형화물차량의 적재함과 윙바디(스포일러바람막이) 등을 수리하는 수법으로 833,560,961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다.

 

이들 형제는 조사결과, 버젓이 도로 공터에서 지게차량과 용접기를 이용, 중고로 매입한 대형 화물차량 적재함 윙바디를 이용, 부품 수리 및 정비를 하는 과정에 더 많은 화물차량 운전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시중 정비업소의 절반 가격의 수리비와 정비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 대기업 간부를 잘 알고 있다고 속이는 수법으로 자녀들을 취직시켜 주겠다며 무려 11명에게 총 4억여원 상당의 취업소개비를 받아 챙긴 A(48)를 구속하는 등 인터넷 중고거래 카페에서 가전제품 등을 판매한다고 속여 피해자 26명으로부터 338만원을 가로챈 첩보를 입수해 끈질긴 추적 수사 끝에 덜미를 잡기도 했다.

 

조희현(치안감) 전북지방경찰청장은 "70여일간 3대 반칙행위 집중 단속을 진행하면서 사회 전반에 각종 반칙 행위가 만연해 있는 것과 이러한 병폐를 해소하는 것이 국민이 바라는 경찰 본연의 모습임을 확인 할 수 있었다"며 "남은 단속기간 동안 공정한 사회발전을 저해하는 각종 3대 반칙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단속과 홍보를 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 청장은 "3대 반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도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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