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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방우정청… 천년 고찰에서 '템플스테이'
집배전문직 40여명 "산사체험 통해 삶 재충전 했다!"
고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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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5/26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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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지방우정청 산하 전북우체국 집배원 40여명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전남 순천 송광사에서 '내 안의 나를 찾는 마음여행'을 테마로 템플스테이를 실시한 뒤 "맡은바 소임을 다하며 지역사회에 봉사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지방우정청     © 고은아 기자


 

 

전북지방우정청 산하 전북우체국 집배원 40여명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12일간의 일정으로 전남 순천 송광사에서 "내 안의 나를 찾는 마음여행"을 테마로 템플스테이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곳곳을 누비며 소식을 전하며 독거어르신을 살피는 우체국 돌보미 서비스 제공 및 화재예방 등 파수꾼 역할을 하는 숨은 일꾼인 집배원들의 노고를 위로격려하는 차원으로 마련됐다.

 

특히, 잠시나마 일상을 벗어나 고즈넉한 산사에서 은은하게 울려 퍼지는 풍경소리와 숲바람계곡을 벗 삼아 세속의 갖은 번뇌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진정한 나 자신을 되돌아보며 재충전을 갖는 시간을 통해 새로운 마음과 더 큰 정성으로 맡은바 소임을 다하며 지역사회에 봉사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전북지방우정청 김병수 청장은 "우리사회의 숨은 일꾼으로 국민에게 힘이 되고 있는 집배전문직인 여러분들이 고요한 산사에서 색다른 여행의 묘미를 느낀 이번 템플스테이를 통해 잠시나마 삶의 재충전 기회로 삼아 지역사회에 보다 따뜻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송광사 진화 주지스님은 "우리 사회의 정과 신뢰 그리고 소통의 상징적 존재인 우체국 집배원 여러분들에게 존경과 경의를 보내며 템플스테이를 진행하게 돼 매우 행복했고 더욱 힘을 내시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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