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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미근농장학재단 후원 회원 6천명 돌파
부안군, 전국 최초 반값등록금 지급 기적 일궈낸 밑거름!
이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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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5/2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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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최초로 반값등록금 실현이라는 기적을 일궈낸 나누미근농장학재단 이사장인 김종규(왼쪽) 전북 부안군수가 6,000번째 정기후원으로 가입한 권옥선씨 가족과 함께 흐뭇한 표정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 이한신 기자

 

 

 

전국 최초로 반값등록금 실현의 든든한 밑거름인 전북 부안 나누미근농장학재단 정기후원이 6,000명을 돌파했다.

 

무엇보다 지역인재 육성과 대학생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해 설립한 나누미근농장학재단 후원회가 16개월 만에 가입자수 6,000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해내며 매월 6,700만원의 후원금이 자동이체 형식으로 차곡차곡 쌓이기 시작하면서 반값등록금 실현이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왔다.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정기회원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529일 현재 6,013명의 후원회원들이 저마다 '지역발전을 위해 호적에 없는 늦둥이를 키워보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장학금 기탁행렬에 동참해 차곡차곡 곳간을 채우고 있다.

 

무엇보다 부안에 전혀 연고가 없는 정치인을 비롯 기업유명 연예인 역시 인재육성에 적극 동참하고 있을 정도로 전국적인 관심 속에 운영되고 있다.

 

지역내 단체장과 출향인사 등 16명 규모로 구성된 나누미근농장학재단 후원회는 그동안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각계각층의 범국민 운동으로 확산되는 과정에 자연스럽게 후원 회원 확보에 앞장서 왔다.

 

특히, 지난 20043월 기본재산 3억원을 출연해 설립된 나누미근농장학재단은 지난해까지 총 724명에게 87,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올해부터는 전국 최초로 대학신입생 1학기 반값등록금 지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나누미근농장학재단 6,000번째 정기후원 회원으로 가입한 권옥선(35부안읍)씨는 "자3명을 둔 엄마로 평소 아동 1명에게 지속적인 후원을 하고 있었다"며 "부안군의 반값등록금 소식을 접하고 1만원 장학금 후원에 동참하게 됐는데 뜻밖에도 6,000번째 가입자가 돼 더 행복하고 의미가 있다"는 소감을 말했다.

 

나누미근농장학재단 이사장인 김종규 군수는 "요즘 저출산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 이렇게 예쁜 세 자녀와 함께 6,000번째 후원회원에 가입하기 위해 방문해주셔서 더 반갑고 고맙다"고 말문을 연 뒤 "앞으로는 이 아이들이 대학교에 진학할 때는 학비 부담이 없도록 장학기금 300억원과 후원회원 1만명을 확보해 전국 최초로 교육 자치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며 기념촬영을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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