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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벽루 소리산책 “조화로운 우리 음악” 선사
오는 21일 ‘판 他 stic 실내악단’ 공연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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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03/1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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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에 실린 꽃내음 처럼 은은함이 담긴 우리 음악의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전북 전주 전통문화센터(관장 김민영)가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 실시하는 한벽루 소리산책 여든 여덟 번째의 무대에 ‘판 他 stic 실내악단’이 화려한 음율로 오는 21일 밤 7시 30분 관객들의 귓전을 자극한다.

한벽극장 무대에 올려지는 ‘판 他 stic 실내악단’은 봄의 느낌을 닮은 편안하고 여유로움이 가득 담긴 '봄이 오는 길, 섬진강에 부는 바람, 꽃의 동화, 가시버시 사랑, 신모듬 3악장 등 주옥같은 선율이 정점을 향해 달려갈 예정이다.
 
     
▲ 고품격 있는 앙상불로 언제 어디서나 대중들과 호흡할 수 있고 부담 없이 편안하게 어울릴 수 있는 판 他 stic 실내악단의 공연 모습.     ©김현종 기자

 
더 더욱 고품격 있는 앙상블로 관객들과 음악적 소통을 하기 위해 국악을 어렵게 느끼는 관객들에게 편안한 선율을 통해 우리 음악의 매력을 한껏 고조시키며 저절로 어깨를 들썩이게 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번 무대 역시 관객들에게 음악으로써 향긋한 봄 내음을 전하기 위해 관현악이 조화를 이루는 웅장함을 느낄 수 있도록 전통적인 장단과 대중적인 리듬이 혼합된 ‘打’를 시작으로 아련한 추억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영화 첨밀밀의 주제 음악을 국악 실내악으로 연주한 ‘첨밀밀’은 영화의 감동과 애절한 사랑의 추억을 그대로 전해주는 곡으로 영화 한 장면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해 음악적 감동을 두 배로 전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판 他 stic 실내악단’은 기존의 창작 타악그룹 판 他 stic의 염원을 담아 웅장함이나 스케일이 다소 미흡한 부분은 있지만 고품격 있는 앙상불로 언제 어디서나 대중들과 호흡할 수 있고 부담 없이 편안하게 어울릴 수 있는 실내악 팀이다.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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