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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청렴콘서트 '성료'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초청 "감동과 환희" 물결 출렁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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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6/16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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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군산해양경비안전서 대강당에서 16일 공직자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교육 일환으로 군산해경 직원을 비롯 부안해경과 군산시청 공무원 등 약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청렴콘서트'가 진행되고 있다.  / 사진제공 = 군산해양경비안전서     © 김현종 기자

 

▲  TV 한 노래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퇴직 공무원 김대성(오른쪽) 스테파노와 홍세나씨(왼쪽)가 합주를 선보이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군산해경 직원을 비롯 부안해경과 군산시청 공무원 등 약 250여명이 공직자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교육 일환으로 마련된 '2017년 청렴콘서트'에서 샌드아트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고영창(서기관) 교육지원과장이 "고 이사의 하루" 꽁트를 열연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고영창(서기관) 교육지원과장이 공연 직후 "교육의 진정성 전달을 위해 공직자가 직접 콘서트에 참여했다"며 "국민의 눈높이와 공무원의 부패 인식도를 코믹하게 그려낸 작품들이 기억 속으로 남겨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전북 군산해양경비안전서가 16일 공직자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교육 일환으로  해양 경찰 최초로 '2017년 청렴콘서트'를 실시했다.

 

감동과 환희의 축제 현장으로 승화된 이날 청렴콘서트는 소통교육을 통해 청렴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 동시에 현실감 있는 공연으로 청렴메시지를 전달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자연스럽게 몸에 배도록 하는 차원으로 마련됐다.

 

특히 전현직 공무원이 군산해경 대강당 무대에 올라 상황극과 대중가요를 열창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려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주제인 "공직자의 부정청탁"이라는 결코 가볍지 않은 주제가 문화예술과 다양한 사례를 접목시키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 군산해경 직원을 비롯 부안해경과 군산시청 공무원 등 약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련된 "청렴 플러스(Plus) 군산!! 클린 업(up) 프로젝트"를 테마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을 초청해 마련한 '청렴콘서트'TV 한 노래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퇴직 공무원 '김대성 스테파노'의 사연과 씨랜드 화재 참사 현장이 교육 자료로 상영될 때에는 일부 참가자들이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 곳곳에서 목격되기도 했다.

 

이밖에도 청렴수기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할머니의 500원'이란 작품이 샌드아트(Sand art)로 표현됐고 '고 이사의 하루'꽁트 역시 국민의 눈높이와 공무원의 부패 인식도를 코믹하게 그려낸 작품들이 기억 속으로 남겨질 수 있도록 잇따라 공연 무대에 올랐다.

 

청렴연수원 고영창(서기관) 교육지원과장은 "교육의 진정성 전달을 위해 공직자가 직접 콘서트에 참여한 이후 더 많은 공감을 이끌어 낸 것을 확인했다"며 "청렴하고 부정부패 없는 대한민국을 위해서라면 전국 어느 곳이든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군산해경 최유라(장비관리과) 순경은 "'고 이사의 하루'에 출연한 분이 실제 연극인 인줄 알았는데 서기관이라는 직책을 가진 공직자라고 소개받았을 때 무척 놀랐다"며 "직능이나 직급에 상관없이 자신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군산시청 고미정 주무관은 "울다 웃으며 시간가는 줄 몰랐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산해양경비안전서 채광철(총경) 서장은 "지난해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공직사회는 보다 높은 청렴 수준을 요구받고 있는 시점에 청렴은 따분하다는 이미지를 깨고 즐기는 청렴문화로 모두의 생활 속에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더 모범이 되어주길 바란다""군산해경은 올해 초부터 부정부패 근절을 약속하며 추진한 '청렴 플러스 프로젝트'가 이번 콘서트로 더욱 빛을 발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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