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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북도지사 '잼버리 유치' 총력
아프리카 12개국·남미 14개국 주한 대사 접견 등 민관 총출동
이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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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7/1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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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월 아시아 태평양지역 스카우트 서밋총회에 참석한 송하진(오른쪽) 전북도지사가 '코리아 리셉션'에 참석한 각국의 대표들에게 미리 준비한 붓글씨를 선물하며 "전북이 가장 한국적인 지역"이라는 점을 어필하는 치밀하고 세심한 행보를 드러내고 있다.   / 사진 = 브레이크뉴스 전북취재본부 DB     © 이도형 기자

 

▲  김종규(가운데) 부안군수가 전북스카우트연맹과 공동 방문단을 꾸려 지난 4일부터 오는 16일까지 13일간의 일정으로 아루바와 퀴라소‧바하마‧벨리즈 등 남미 4개국을 방문해 "2023 세계잼버리 새만금 유치" 활동에 불을 뿜어내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 이도형 기자

 

▲  본지 전북취재본부가 전북도청의 협조를 받아 (사)국제청소년연합이 개최한 'IYF 2017 월드문화캠프'에 참석한 4,000여명의 세계 각국 대학생과 26개국 청소년 정책 담당 장‧차관 및 40개국 50여개 대학총장과 부총장 등이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무주 태권도원을 찾은 행사장에서 "2023년 세계잼버리 성공 개최를 위해 안전하고 완벽한 시설준비와 편익지원에 정부와 지자체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홍보 동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 사진 = 신석진 기자     © 이도형 기자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2023 세계잼버리 새만금 유치"를 위해 주한 아프리카중남미 대사들을 대상으로 전폭적인 유치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개최지 결정 36일을 앞두고 있는 송 지사의 이 같은 행보는 우리나라를 지지하는 아시아 회원 국가들은 26개국이지만 폴란드를 지지하는 유럽 회원국은 40개국에 이르는 만큼, 아프리카 40개국중남미 34개국이 개최지 결정에 중요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것으로 파악했기 때문이다.

 

특히, 아랍 19개 국가 가운데 우리나라를 지지하는 숫자가 다행히 많은 것으로 분석돼 회원국 숫자로만 살펴보면 개최지 결정 예상 득표는 막상막하인 상황이다.

 

결국, 아프리카와 남미지역 국가들이 자연스럽게 "2023 세계잼버리 새만금 유치"에 따른 결정적인 키를 쥐고 있는 셈이다.

 

문제는 아프리카 거의 모든 국가들이 저개발국가로 총회가 개최되는 아제르바이잔까지 항공비 및 참가비 부담으로 회의 참석이 어려운 실정이며 세계연맹이 참가비 지원을 엄격히 금지하는 가이드라인(Code of Conduct)을 제시해 놓은 상태다.

 

, 중남미 역시 지구 반대쪽으로 날아가는 항공비와 참가비가 부담되기는 마찬가지다.

 

송 지사는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 주재하는 아프리카중남미 대사들을 대상으로 해당 국가 정부에서 각국 스카우트연맹 대표단이 총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요청하는 화룡점정을 찍어내고 있다.

 

또한, 송 지사는 잼버리 유치에 대한 전라북도의 충분한 인프라 여건을 설명하고 성공개최를 위한 지방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종규 부안군수도 전북스카우트연맹과 공동 방문단을 꾸려 지난 4일부터 오는 16일까지 13일간의 일정으로 아루바와 퀴라소바하마벨리즈 등 남미 4개국을 방문해 ‘2023 세계잼버리 새만금 유치활동에 불을 뿜어내고 있다.

 

본지 전북취재본부 역시 전북도청의 협조를 받아 ()국제청소년연합이 개최한 'IYF 2017 월드문화캠프'에 참석한 4,000여명의 세계 각국 대학생과 26개국 청소년 정책 담당 장차관 및 40개국 50여개 대학총장과 부총장 등이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무주 태권도원을 찾은 행사장에서 "2023년 세계잼버리 성공 개최를 위해 안전하고 완벽한 시설준비와 편익지원에 정부와 지자체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홍보 동영상을 상영했다.

 

한편, 세계잼버리는 스카우트 역사상 이제까지 문화관광역사적인 지형을 이용해 개최됐지만 "전라북도 2023 세계잼버리"는 우리나라가 IT 강국인 여건을 활용 '스마트 잼버리'란 비전을 제시했다.

 

우리나라가 잼버리 개최지로 확정되면 세계 160여개국에서 젊은 청소년 5만여명이 참가해 약 15일 동안 새만금지역에 체류하면서 문화교류와 글로벌 체험을 하게 된다.

 

2023년 세계잼버리 개최지 결정은 오는 816일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리는 제41차 세계스카우트총회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한국은 폴란드와 함께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개최지 결정은 세계스카우트 연맹 회원국 163개국이 국가당 6표씩을 행사해 모두 978표의 투표결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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