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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신중앙시장 '포장마차 거리' 개장
금~토요일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 전통시장 활성화 기대
박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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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7/14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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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전주 신중앙시장에서 열린 "추억의 포장마차 거리" 개장식에 참석한 송하진(왼쪽에서 네 번째) 도지사가 김승수(오른쪽에서 세 번째) 전주시장과 정원탁 전북지방중기청장‧반봉현 신중앙시장 상인회장 및 주요 참석자들과 함께 테이프를 컷팅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박은경 기자

 

▲  추억의 포장마차거리 개장식에 참석한 송하진(앞줄 가운데) 전북도지사와 김승수(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 전주시장 등 주요 참석자들이 전주 신중앙시장 상인동아리인 '상인행복예술단'의 난타공연을 관람하며 환하게 웃으며 격려의 박수를 치고 있다.     © 박은경 기자

 

▲  송하진(오른쪽에서 세 번째) 전북도지사가 14일 전주 신중앙시장 통로에 마련된 추억의 포장마차 개장식 직후 포장마차 거리가 조성된 코너를 찾아 격려하는 과정에 "추억의 포장마차" 파이팅을 외치며 건배를 하는 세심한 행보를 드러내고 있다.     © 박은경 기자

 

▲  송하진(오른쪽) 전북도지사가 14일 전주 신중앙시장 통로에 마련된 추억의 포장마차 개장식 직후 상인의 두 손을 맞잡고 시선을 맞추며 환하게 흐뭇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박은경 기자

 

▲  송하진(가운데) 전북도지사가 14일 신중앙시장 통로에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추억의 포장마차 거리" 개장식에 참석해 모든 의전과 격식을 파괴한 채 상인 및 지역주민들과 함께 환하게 웃으며 셀카에 무릎까지 굽히는 등 파격적인 소통행보를 이어가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박은경 기자


 

 

전북 전주 남부시장 야시장이 대한민국 전통시장 활성화의 대표적인 우수사례로 손꼽히고 있는 가운데 "신중앙시장에 추억의 포장마차 거리"가 조성된다.

 

신중앙시장 추억의 포차는 전주를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아 남부시장 야시장과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를 견인하는 쌍두마차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주시와 전주신중앙시장 상인회전주 신중앙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이하 사업단)14일 신중앙시장 중앙무대에서 추억의 포장마차 거리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운영에 돌입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김승수 전주시장을 비롯 정원탁 전북지방중기청장과 반봉현 신중앙시장 상인회장 및 주요 참석자와 신중앙시장 상인지역주민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특히, 개장식은 전주 신중앙시장 상인동아리인 '상인행복예술단'이 난타와 노래공연 및 색소폰 공연 등 식전 축하공연을 선보여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10대의 포장마차 외에 지역 셀러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매대와 신중앙시장 청년회가 직접 운영하는 추억의 뽑기 매대버스킹 공연전주라마다호텔 투숙객을 대상으로 한 행사 등이 풍성하게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신중앙시장 중앙 통로에 설치되는 '추억의 포장마차 거리'는 과거 신중앙시장 인근에 밀집돼 직장인 등 서민들의 고충과 스트레스를 해소했던 포장마차촌을 되살려 전통시장과 인근 구도심을 활성화시키는 차원으로 기획됐으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포차 10대가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장년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포장마차 먹거리부터 젊은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새우스테이크 등 간편 먹거리까지 다양한 먹거리가 저렴한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다.

 

전주시는 그동안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청년몰 조성 야시장 운영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 등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하는 과정에 대한민국 전통시장 활성화 대표 모델로 손꼽혀왔다.

 

전주 남부시장은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실시한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에서 3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해내며 국가대표 전통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결과는 전주남부시장의 경쟁력을 살리고 고객을 유입할 수 있는 방안으로 전주시가 시장 내 빈 점포를 활용, 청년몰을 조성해 청년들에게 창업의 기회를 제공한데 이어 지난 2013년에는 전국 최초로 전통시장 야시장을 조성해 한옥마을과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필수코스로 조성해 전국에서 최초로 전통시장 활성화라는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아울러, 남부시장에 이어 지난해 5월에는 신중앙시장에도 청년창업점포인 청춘밀당을 개장했으며 전주 서부시장 역시 오는 12월까지 국비를 지원받아 시장 내 유휴공간에 총 20개 청년점포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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